사물은 눈이 아니라 대뇌로 본다고 하는데 왜 그렇게 표현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사물이 보이는 것은 눈에 들어온 빛이 망막에 상을 맺혀 보는거라 생각했는데 눈이 아니라 대뇌로 본다고 표현하는데요~ 그렇게 표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물을 대뇌로 본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시각 정보의 실제 인식이 눈이 아니라 대뇌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눈은 단지 빛을 받아들여 망막에서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고, 이 신호는 시신경을 통해 대뇌의 시각 피질로 전달됩니다. 대뇌는 이 신호를 해석해 사물의 형태, 색상,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므로, 시각의 실질적인 처리는 대뇌에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실제로 우리는 눈으로들어온 시각정보를 곧이곧대로 인지하는것이아니라, 대뇌에서 한번 필터링된 시각정보를 받아들이기때문입니다.
집중하고자하는 대상은 자세히 특징들을 꼽아 보지만, 그렇지않은 중요하지않은 배경들의 경우 인식하지않으려합니다. 너무많은 정보를 처리하기에는 에너지낭비이고 생존에 굳이 필요없기때문입니다.
예를들어 한 사진을 쳐다보고있을때 사진 내 중요하지않은 포인트를 서서히 변화시키면 우리눈은 인지하지못합니다. 그러다가 최종이미지와 맨처음이미지를 비교하여 보여주면 확연한 변화가 있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착시현상과같은것도 대뇌의 착각이 들어갑니다. 평소에보던 모습이 대충 필터링되어 겹쳐보이기때문에 착시가 보이는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우리가 보는것의 모든상황에 대뇌가 관여하며 덧칠하게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쉽게 말해, 눈은 고성능 카메라이고 사진 현상과 저장은 뇌가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눈이 아니라 뇌로 본다는 표현을 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