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친왕은 고종의 아들 이강이며, 순종의 동생으로 대한제국 황족 가운데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에 관여한 인물입니다. 그는 유럽과 미국을 방문하여 서구 정치, 사회 문물을 경험했ㅇ며, 귀국 후 대한제국 육군부장과 대한적십자 총재 등을 지냈습니다.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합류하려고 망명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체포되어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황실의 일원이면서도 일본의 식민 지배에 끝까지 순응하지 않고 독립 운동 세력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독립군을 지휘하거나 망명지에서도 독립운동을 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상하이 망명 시도, 지원 등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