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오는 분들이 봉지에 대고 숨을 쉬는 이유가 뭔가요?
공황장애가 있는 분들은 급박한 상황이 오면 호흡이 빨라집니다. 이럴 때 봉투나 봉지에 입을 대고 숨을 쉬던데, 이렇게 숨을 쉬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공황장애 있는 분들이 봉지에 숨 쉬는 건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이려고 그래요. 호흡이 빨라지면 몸에서 이산화탄소가 너무 빨리 빠져나가거든요. 그러면 오히려 어지럽고 손발이 저리고 그래요. 봉지에 숨 쉬면 이산화탄소를 다시 들이마시게 되니까 균형을 맞출 수 있어요. 근데 이것도 과하면 위험하니까 조심해야 돼요. 천천히 깊게 숨쉬는 연습하는 게 더 좋아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봉투에 입과 코를 대고 호흡을 하면서 내쉰 숨을 다시 들이마시면 혈중 이산화탄소가 빨리 교정될 수 있어 증상 호전에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방법은 과호흡으로 인한 산염기 불균형이나 신경 증상 개선을 위해 사용됩니다.그러나 일시적인 방편이고 부작용도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과다호흡을 완화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부족해서 일어나므로 비닐이나 종이로 된 봉지로 코와 입을 막고 내뱉은 이산화탄소를 다시 들이마시게 하는거죠.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강정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입니다.
급격한 빈호흡시 이산화탄소가 과도하게 배출됨으로써 호흡성 알칼리증이 발생할 수 있어 봉지를 통해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재흡입함으로써 이러한 알칼리증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공황장애에 의한 과호흡이 발생할 경우 봉지에다 숨을 쉬어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공기를 재차 흡입해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하는 행동입니다. 실질적으로 의학적으로 입증된 효과가 있는 방법은 아니며 공황장애 발작이 와서 과호흡이 발생할 경우에는 그냥 최대한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크게 크게 숨을 쉬어주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공황장애에 과호흡증후군이 동반되는 경우에 너무 빠른 호흡수로 인해서 혈중 이산화탄소 수치가 너무 떨어지고 이로 인해서 오히려 호흡수가 더 올라가는 악순환이 될 수 있어서 예전에 검은 봉지를 사용해서 이산화탄소 수치를 높이는 응급처치를 사용했던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많이 옛날 개념이고 지금은 오히려 이런 검은 봉지를 사용하는게 오히려 산소를 부족하게 할 수 있어서 사용하지 않는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