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누가 만들어서 생기게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우리는 이야기에 둘러싸여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도 알고보면 이야기고 울산바위전설 같은 지역이야기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럼 이야기는 누가 만들어 생기게 되었나요?
전설이나 신화, 민담등의 이야기를 모두 설화라고 합니다. 설화는 민족이라는 공동체 속에서 구비 전승되는 허구적 이야기입니다. 이 허구성을 바탕으로 한 서사 문학은 평민 계층에서 창작되고 전승되었으며, 강한 민중성을 지니고 있습니다.이러한 설화는 누가 만들었는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누군가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여 입에서 입을 구전 되거나 후대에 기록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야기를 어느 누가 만들어서 시작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시, 소설 등의 작품에 창작자를 우리가 알 수 있는 경우에 그 시는 그 소설은 누가 쓴 것이다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이야기 누가 만들게 되었는지는 연구자들도 찾아내기 어려운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표현하고자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대해 알아 주기를 원하고 스스로의 인생의 여러 어려움과 경험을 전해주고자 합니다. 인간들이 동물과는 다른 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고 말(입말)이라는 정보, 감정, 의사의 전달 수단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이야기가 발생한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누군가가 알아주기를 원하고 생명을 가지고 살아간 삶의 흔적을 남기고자 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마음이 말(입말, 구어)이라는 도구를 만나 말(입말, 구어)로 전해지는 이야기가 처음으로 만들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는 처음에는 자신이 경험한 것을 전하다가 인간에게 있는 상상력이라는 능력을 활용하여 경험하지 않은 것(허구, 거짓)을 포함한 이야기가 창작되어 문학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설화라고 하는 첫 이야기들이 만들어 졌을 것입니다. 신화와 전설과 민담 각각의 특징을 가지는 이야기들이 말(입말, 구어)로 전해지다가 그 후 발전하고 글말(문어)을 만나 더 풍성한 이야기들의 역사가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누군가가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저는 위의 이유로 사람들이 이야기를 만들어내게 되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