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사람에 대한 혐오가 점점 생기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마음을 다잡아야 할까요?

정말 제가 하지도 않은 일, 제가 만약 그렇게 했으면 도덕적 지탄을 받을 수도 있는 일을

제가 그랬었다고 우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심지어 그 사람은 그 상황을 본 적도 없습니다

자기는 다른 사람한테 들었다 이런 식으로 접근을 하는데

솔직히 혐오스럽습니다

연애에 관련된 이야기인데

저보고 과거 여자친구를 임신 시키고 낙태를 강요했다고 합니다

전혀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

당시 여자친구가 원래 학과가 자기한테 맞지 않다고

수능을 다시 보고 다른 학교 다른 과에 간다고 말을 했었습니다

선배들이 잘해줘서 말을 못하겠다 이래서

저만 알고 있었는데

저랑 헤어지고 학교를 옮겨버리니 저런 말 같지도 않은 말들이 나오더군요

이게 최근 일도 아니고 엄청 오래전 일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일을 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니고

사람을 이상하게 만들더군요

결국은 진지하게 통화해보자해서 그에 대해서 말을 했는데

자기가 그 여자애들 좋아했답니다

그게 정말 언제적 이야기인데 단순히 자기가 좋아했다, 자기가 고백했는데 차였다

이걸로 이상한 소리를 만들어내며 괴롭히는 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심지어 결혼을 해서 가정도 있는 사람입니다

소송까지 고민했었는데

정말 사람에 대한 혐오감이 생깁니다

좋은 사람들도 많다는 것은 분명 알고 있지만

이런 경우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그냥 보면 남들 눈에는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인데

정말 두개의 얼굴을 보고나니 사람에 대한 혐오가 생깁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금 드신 감정은 단순한 예민함이 아니라, 오래된 일을 왜곡해서 퍼뜨리는 상황을 겪었기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분노에 가깝습니다. 특히 본인이 하지도 않은 일을 사실처럼 말하는 건 사람 입장에서 굉장히 모욕적이고 억울한 경험이라 인간 자체에 대한 회의감이 드는 것도 이상한 반응은 아닙니다. 다만 중요한 건 “저런 사람도 있다”와 “사람은 원래 다 저렇다”를 분리해서 보는 겁니다. 상처를 크게 받으면 뇌가 전체를 위험하다고 일반화하려는 경향이 생기는데, 그 상태가 오래가면 본인만 더 지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은 단순 감정 문제가 아니라 명예훼손에 가까운 이야기라, 필요하면 기록을 남기고 선을 분명히 하는 것도 충분히 현실적인 대응입니다. 결국 마음을 다잡는 방법은 억지로 사람을 믿으려 하기보다, “검증된 사람만 가까이 두고 아닌 사람은 거리 둔다”는 기준을 만드는 데 가까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