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이 심하게 올라왔다가 가라앉은 후 남은 흔적의 종류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붉거나 갈색으로 착색된 흔적이라면 염증 후 색소침착입니다. 이 경우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 비타민C, 알파아르부틴(alpha-arbutin) 성분이 포함된 세럼이나 토너가 미백과 색소 개선에 근거가 있습니다. 레티놀 성분을 저농도부터 꾸준히 사용하시면 피부 턴오버를 촉진해 색소 흔적이 더 빠르게 옅어집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색소침착 악화를 막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로, 매일 빠짐없이 사용하셔야 합니다.
움푹 패인 흉터, 즉 모공이 넓어지거나 파인 흔적이라면 기초 화장품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경우 레티놀이 장기적으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만, 의미 있는 개선을 위해서는 피부과에서 프락셀 레이저나 피코레이저 시술을 받으시는 것이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