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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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살면서 '이 선택 하나가 인생을 바꿨다'고 느낀 순간이 있으신가요?

취업, 이직, 결혼, 공부, 이사, 인간관계처럼 당시에는 별것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인생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졌던 경험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반대로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지금의 삶이 많이 달라졌을 것 같다는 순간도 있으신가요? 여러분의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학창시절 영상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공모전에서 상금도 받았었는데 부모님은 영상은 취미로 하고 교사를 하라고 하셔서 저는 결국 교육 관련 학과를 졸업해서 교사를 하고 있어요. 근데 그때와 달리 현재는 유튜브 붐이 일어나 영상 만드는 사람들도 돈을 벌 수 있고 출산율은 갈수록 낮아져서 교사도 예전보다 덜 안정적인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그 당시 선택에 대한 아쉬움이 남네요. 엄청 후회되진 않지만 영상 편집을 제대로 배운 다음 유튜브를 시작했다면 지금 인생과 어떤 차이가 있었을지 가끔 궁금해지더라고요. 선택이 그만큼 중요한 것 같다고 느껴요.

  • 저는 주식입니다.

    예전에는 돈을 예금이나 적금만 할줄 알았다가 친구가 주식을 권유해서 주식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수익이 나서 조금 보태서 자동차를 바꿨습니다.

  • 공부에 관해서 말해보면 2번 정도가 있어요.

    초등학생 때까지 공부를 그리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중1 때 공부를 자의적으로 거의 처음 한 경험이 지금의 공부 습관을 만든 거 같아요.

    그리고 현역 때 좋은 대학을 가지 못 하는 상황이었는데, 20살에 재수를 하면서, 거의 놀지 않고, 집 밖도 안 별로 안 나가면서 죽어라 공부했던 기억이 있어요.

    재수를 하고 인서울은 아니지만, 인서울 수준의, 제가 원하는 대학을 가게 된 것이 2번째에요.

    일단, 공부에 대한 의지? 노력? 이런 것이 견고해진 계기가 되었고, 이때부터 저를 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지더라고요. 뭐 하나 말하더라도, 좋은 대학이라는 프레임 때문인지 조금 더 귀 기울이는 느낌?

    뭐 더 많지만, 이 정도가 정말 의미있는 큰 변화인 거 같아요.

  • 저는 살면서 인생을 가장 크게 바꾼 선택은 결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혼 전에는 혼자만의 삶을 살아왔다면 결혼 후에는 배우자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니까요.

    생활 방식이나 가치관, 미래에 대한 계획도 자연스럽게 달라지게 됩니다.

    기쁜 일은 함께 나누고 어려운 일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점도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였을때와는 다른 책임감도 생기고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쉽지만은 않지만 그만큼 배우고 성장하는 부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혼이 단순히 가족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선택이라고 느낍니다.

    저에게는 결혼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배우자와 함께 다시 써내려가는 출발점 같은 의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