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온에서 참기름과 들기름을 실험해보면?
유통기한 그러니까 산폐진행속도가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수치도 알려주시고 실제 일수로 따지면 어느정도있으면 식용하지 못하게 되는지도 알려주세요
참기름과 들기름은 모두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기름이지만, 구성 지방산의 차이 때문에 산패 속도 즉, 산화되면서 향과 맛이 변질되는 속도가 크게 다른데요 우선 참기름은 주로 올레산(ω-9 단일불포화지방산, 약 40%)과 리놀레산(ω-6, 다중불포화지방산, 약 40%)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들기름은 주로 α-리놀렌산(ω-3, 다중불포화지방산, 55~65%)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실온 보관(20~25℃, 직사광선 X, 개봉 후) 조건을 기준으로 연구 데이터와 식품 저장학에서 알려진 결과를 종합해보면 우선 참기름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에 개봉 후 3~6개월 정도까지는 큰 변화가 없으며 항산화 성분 덕분에 보관성이 좋은 편입니다. 다음으로 들기름은 산화가 매우 빨라서 개봉 후 1~2개월 이내에 산패가 시작되며 특히 뚜껑이 자주 열리고 공기 접촉이 많으면 수 주 내에도 냄새가 변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차이가 납니다.
참기름의 종류와 들기름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두가지 내부에 포함하고 있는 지방산의 종류가 틀리기 때문입니다.
참기름은 올레산, 리놀레산이 포함되어 있고 들기름은 알파-리놀렌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놀렌산의 불포화도가 높은 것을 알파 리놀렌산이 부른다 이 불포화도가 높은 지방일수록 산소와 반응하여 산패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실제로 참기름의 유통기한은 1년이고 들기름의 경우는 짧게는 1개월 길게는 3개월까지 개봉 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