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아리따운안경곰70
슴새목인지 아닌지는 콧구멍 유무로 판단하는 건지요?
새들은 콧구멍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슴새목의 새들은 콧구멍이 있는 것이 특징이고
후각이 발달했다더군요
그렇다면
슴새목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판단 기준은
콧구멍인가요?
아니면 다른 특징들도 추가 되어야 슴새목이라 하는 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콧구멍만으로 슴새목 여부를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새에도 콧구멍은 있습니다. 슴새목은 콧구멍이 관처럼 발달한 독특한 부리 구조와 염류샘, 형태적 특징 등이 있으며, 현재 분류에서는 DNA계통관계도 중요하게 봅니다. 즉 콧구멍이 있다 = 슴새목 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슴새목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때 콧구멍의 유무가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지만, 콧구멍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슴새목에 속한다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새들은 대부분 콧구멍을 가지고 있으며, 슴새목의 특징은 콧구멍의 존재 자체보다 콧구멍의 구조와 부리의 형태, 해부학적 특징 등에 있습니다.
우선 새들에게도 콧구멍이 있는데요, 새의 콧구멍은 일반적으로 부리의 윗부분에 있으며, 공기가 드나드는 호흡기관의 입구입니다. 다만 종에 따라 콧구멍의 위치와 모양이 다르고, 일부 새는 콧구멍이 깃털이나 부리의 구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기도 합니다.
슴새목에 속하는 슴새, 바다제비, 알바트로스 등의 바닷새는 콧구멍의 구조가 특징적입니다. 이들은 부리 위쪽에 관 모양으로 돌출된 콧구멍 구조를 가지고 있어 관코류라고도 불립니다. 이 구조는 다른 새들과 구별할 때 유용한 형태학적 특징이며, 또한 일부 종은 발달한 후각을 이용해 먹이를 찾거나 넓은 바다에서 자신의 번식지를 찾아가는 데 도움을 받습니다.
그러나 모든 슴새목 새가 똑같은 모양의 콧구멍을 가진 것은 아니며, 후각의 발달 정도도 종마다 다릅니다. 따라서 콧구멍의 형태는 중요한 판별 기준이지만, 이것 하나만으로 분류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생물학자들은 새의 분류군을 구별할 때 부리와 콧구멍의 형태뿐 아니라 두개골과 골격의 구조, 날개와 깃털의 특징, 생식 및 생리적 특성, 유전자의 염기서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봅니다. 특히 현대 생물 분류에서는 DNA와 진화적 계통 관계를 분석해 서로 어떤 공통 조상을 공유하는지 확인합니다. 게다가 슴새목의 새들은 바다 생활에 적응했는데요, 이들은 날개를 길게 뻗어 바람을 이용해 장거리를 비행하고, 해수에 노출되는 환경에서 살아갑니다. 일부 종은 콧구멍과 연결된 염분 배출샘을 통해 바닷물에서 섭취한 과도한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 기능은 콧구멍 자체가 염분을 걸러내는 것이 아니라, 눈 주변 등에 위치한 특수한 염분샘이 담당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조류는 콧구멍, 즉 비공을 가지고 있어 콧구멍 유무 자체로 구분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슴새목는 콧구멍이 돌출되어 관 형태로 눈에 띄게 발달한 관상 비공을 가졌다는 점이 가장 결정적 구별 특징이기는 합니다. 즉, 부리 위나 옆에 튜브 모양으로 돌출된 콧구멍을 가져 관비목이라고도 불립니다.
또한 대부분의 새와 달리 콧구멍 내부 구조가 발달해 넓은 바다에서 먹이나 둥지 위치를 냄새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상 비공은 바닷물을 마신 뒤 몸속의 소금을 배출하는 염분 분비샘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외 부리가 여러 개의 뿔판으로 나뉘어 있으며 끝이 낚시바늘처럼 굽어있어 미끄러운 물고기를 잡기 좋은 형태입니다.
대표적으로 알바트로스와 슴새, 바다제비 등이 있는데, 일생 대부분을 멀리 떨어진 외해에서 보내는 원양 해조류입니다.
즉, 단순한 콧구멍 유무가 아니라 특유의 관 모양 콧구멍 형태와 관련 해양 적응 기관이 슴새목을 분류하는 핵심 기준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