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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돌고래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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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에 소변을 보고 자는데도 새벽에 소변이 엄청 마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32

자기전에 소변을 보고 자는데도 새벽에 소변이 엄청 마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물을 오후 8시쯤에 한컵(250ml)정도 마시구요. 자기전에 소변을 한번 보고 잡니다.

그런데도 새벽에 소변이 마려워서 자꾸 깨던데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물을 많이 마신거도 아니고 자기직전에 물을 마신거도 아닌데 이러는 이유가 있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야간소변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과민성 방광: 방광이 예민해져 소변을 참기 어려운 상태로, 낮에도 소변 횟수가 많고 급박뇨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항이뇨 호르몬 감소: 나이가 들거나 특정 원인으로 인해 항이뇨 호르몬(ADH) 분비가 줄어들면 밤에 소변 생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기저질환: 당뇨병, 전립선비대증, 신장 기능 저하 등이 야간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면 장애: 깊은 잠을 못 자거나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소변 신호에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기 전에 소변을 보셨으면 자연스럽게 깨기 전까지 요의가 느껴지진 않습니다. 특히 나이 많으신 분들의 경우 노화의 일종일수있지만 30대 초반에 이런 증상은 다른 질환의 증상일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 참고바랍니다.

    ◇과민성 방광
    잠을 자다가 두 번 이상 소변이 마려워 깬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과민성 방광은 요로감염 등 다른 질환이 없는데도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야간뇨 외에도 하루 여덟 번 이상 소변을 보고, 평소 참기 어려운 정도의 요의를 느끼는 증상을 동반한다. 과민성 방광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선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물은 하루 1000mL 이상 2400mL 이하의 적정량만 마신다. 소변 횟수를 하루 7회 이내로 줄이기 위해 소변을 적당히 참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혈압
    고혈압 때문에 밤에 소변이 마려워 깨기도 한다. 야간뇨가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률이 40% 더 높다는 일본 토호구로사이병원 연구가 있다. 이는 고혈압의 대표적인 원인인 나트륨 때문이다.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갈증을 느껴 수분 섭취가 늘고 야간뇨가 생긴다. 또, 이뇨제가 포함된 혈압 약 복용도 야간뇨를 유발한다. 짜게 먹는 식습관을 자제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혈압을 관리하는 게 도움이 된다.


    ◇전립선비대증

    남성이라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요도가 눌려 밤중에 소변이 마려울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빈뇨, 급박뇨, 야간뇨, 세뇨(소변 줄기가 가늘어진 상태), 잔뇨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이 외에도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거나, 소변을 보고 난 후 개운하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비뇨기과에 내원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수면무호흡
    코골이나 수면무호흡도 야뇨증을 일으킨다. 코를 심하게 골면 숨이 통하는 길목이 막혀 복부 압력이 커지고 방광이 자극을 받는다. 콩팥 건강 상태에 이상이 있어도 야뇨증이 생기는데,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다. 이때 몸 안에 노폐물뿐 아니라 수분도 함께 쌓여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이다.

    ◇변비
    의외로 변비 때문에 밤에 소변이 마려운 경우도 있다. 장에 대변이 차면 방광을 누르는데, 이때 방광 신경이 방광이 찬 것으로 인식해 뇌에 잘못된 신호를 보낸다. 이는 아동에게 흔한 증상으로, 야간뇨가 있는 아동은 변비가 있는지 확인 후 변비를 우선 치료해야 한다. 실제로 아동 야뇨증 환자의 변비를 치료했더니 환자의 64%가 치료됐다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연구 결과가 있다. 평소 과일, 채소 등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 변비 증상이 완화된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병원 진료와 검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현재 질문자님의 증상을 의학적으로는 야간뇨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전립선비대증이나 방광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경우인 과민성 방광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연령대를 고려해 볼 때 전립선비대증 보다는 과민성 방광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보이며 주무시기 전에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의 섭취를 줄여보시고 잦은 음주 또한 위와 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절주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일 이로 인해 생활의 불편감이 있으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근처 비뇨의학과에 방문하셔서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밤에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서 일어나는 경험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32세 남성으로서, 저녁 8시쯤 물 한 컵을 마시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소변을 본다고 했을 때, 여전히 새벽에 소변이 마려운 이유는 몇 가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는 수분대사와 관련된 생리적인 문제입니다. 몸은 밤에 낮 동안 쌓인 수분을 배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해 새벽에 소변이 마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만약 저녁에 카페인 음료를 마신다면, 이뇨작용을 촉진하여 새벽에 소변이 마려울 수 있습니다. 알코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밤 동안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에 의한 영향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녁 식사에 짠 음식을 많이 먹거나, 운동안으로 수분섭취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약간의 신체적 문제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방광 용적이 상대적으로 작아서, 또는 방광 근육의 과민반응 때문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수면의 질이나 하루의 피곤감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