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볼에 대각선 방향으로 생기는 주름은 흔히 “Frank’s sign”이라고 불리며, 과거부터 심혈관질환과 연관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들이 있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관상동맥질환, 동맥경화 위험이 높은 사람에서 이런 귓불 주름이 더 흔하다는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이것이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확립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귓불 주름이 있다고 해서 곧 뇌졸중이 온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현재 의학적으로도 진단 기준이나 예측 지표로 공식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왜 연관 이야기가 나왔냐면, 노화나 미세혈관 변화, 결합조직 변화가 귓불에도 나타날 수 있고 이것이 전신 혈관 노화와 일부 관련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구 결과가 일관되지 않고, 단순히 나이·흡연·고혈압 같은 공통 위험인자의 영향이라는 해석도 많습니다.
실제로 뇌졸중 위험을 판단할 때 더 중요한 것은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비만, 심방세동, 가족력 같은 확립된 위험인자입니다. 귓불 주름 하나만으로 뇌졸중을 예측하거나 검사하는 것은 근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즉 “귓볼 주름 = 뇌졸중 전조증상”으로 단정하는 것은 과장된 표현에 가깝고, 현재까지는 일부 혈관 노화와의 연관 가능성이 연구된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