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으로 진단 받았는데 스트레스성 두통이라고 하네요.. 스트레스 두통도 이렇게 아픈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증상: 일주일 전부터 갑자기 머리가 아픕니다

관자놀이가 맥박뛰듯이? 터질듯이 툭툭툭 아프고 그러다가 찬 거 먹으면 띵하듯이 아파요. 이게 좌우 번갈아가면서 그러고 눕거나 아침에 더 아파요. 베게에 뒷통수 닿을 때 더 아픈 것 같습니다. 타이레놀, 탁센 먹어도 30분 지나면 똑같이 아픕니다.

아픈 부위는 사진으로 첨부하겠습니다. 초록선이 아픈 부위입니다.

아침 일찍 서울척병원 갔는데 mri,mra찍어보자고 하셨지만 너무 비싸서 다른 병원에 갔습니다.

거기서 자율신경계검사를 하자 그래서 4만원주고 했는데 스트레스랑 자세가 안 좋아서 그렇다. 식습관도 고치고, 운동부족이라서 아픈 거라고 하네요.. 스트레칭 자주하라고 하시고 약 주셨는데 정말 이 증상이 스트레스 두통인가요..?

처음 느껴보는 통증이고 심하게 아플 땐 표정이 이그러질 정도 입니다. 어머님이 4년 전에 뇌출혈로 돌아가샸었는데 그냥 mri,mra를 찍어보는 게 나을까요..

  • 1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증상만 보면 단순한 긴장형 두통으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긴장형 두통은 보통 양쪽을 조이는 듯한 둔한 통증이 특징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관자놀이 부위가 맥박 뛰듯 욱신거리고 좌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양상은 오히려 편두통 성격에 더 가깝습니다. 특히 찬 것을 먹을 때 순간적으로 통증이 심해지는 반응이나 진통제 효과가 제한적인 점도 편두통에서 흔히 보이는 양상입니다.

    다만 중요한 부분은 “일주일 전 갑자기 시작된 새로운 두통”이라는 점입니다. 기존에 없던 두통이 새롭게 발생했고 통증 강도가 강하며, 눕거나 아침에 더 심해지는 양상까지 있다면 단순 스트레스성으로 단정하기보다는 구조적 원인을 한 번은 배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런 경우는 임상적으로 이차성 두통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해야 하는 상황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현재 상태에서는 긴장형 두통이나 편두통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영상검사 없이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MRI와 MRA를 한 번 촬영해서 뇌혈관 및 구조적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인 접근입니다. 특히 통증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검사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