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겉유리가 깨졌는데 메인보드도 샀는데 일본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기서 멈출까요 아니면,

아 자꾸 가슴이 자꾸 아픈데,

액정 새로 사면 되는데 이것도 돈인데...

부품들 안 사도 될만한 거 없을까요?

똑같은 폰으로 찍고 있습니다. 언어만 일본판으로

액정은 살린 것 같습니다. 좀 강화유리만 깨졌어도,

메인보드 직구로 오면 어떤 절차에 따라 메인보드를 일단 원래 폰에 부팅시키든 해야할텐데,

조언해주실 내용 없을까요? 일단 고장난 메인보드 펌웨어가 파이이지 오레오이지, 아무튼 8.0 9.0 둘 중에 하나인데, 9.0일확률이 높고, 글로벌판 원래 대만판이라서 메인보드 산거는 일본판 같은데,

대만판이 아니라서 글로벌판.

그리고 편광판은 나름 사이즈 비교하기 위해서 넣은건데...,

추석 후에 맡길려고 데이터복구나 수리센터에 맡길려고 하는데, 이 폰이 나름 공공기관에서 분투하며 일하던 폰이라서, 살리고 싶네요. 제 추억이 깃들여 있습니다.

저도 금전적 여유만 있다면, 진짜로 맡기고 싶은데 2군데 있습니다. 저한테 양심적으로 고장난 부분 설명해주신 천안 a.s 사설 센터 유튜버 두분인데 무적의 380도 1분은 공식적인 연락처를 몰라서 1분은 나름 전문분야인데, 이분께 맡기고 싶은데,

원래 10만원이 있었는데, 소니 액정을 2~3번 깨먹어서, 액정값이 7만원이다가 4만원 이던 시절이있었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예전에 정들었던 폰 하나 살려보겠다고 부품을 사 모으다가 결국 중고 기기값보다 더 쓴 적이 있어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순서부터 정리해보시면 마음이 좀 편해지실 겁니다.

    먼저 아셔야 할 게, IMEI는 액정이나 케이스가 아니라 메인보드에 들어 있어요. 그러니까 일본판 보드를 끼우는 순간 그 폰은 사실상 일본판 단말기가 됩니다. 국내에서 쓰시려면 통신사 지원 주파수가 맞는지, 그리고 일본 내수판 특유의 카메라 셔터음 강제가 걸려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보셔야 해요. 이건 앱으로 푸는 게 아니라 지역 설정 자체에 묶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게 제일 중요한데, 목적이 데이터라면 새로 산 보드는 아무 도움이 안 됩니다. 사진이든 연락처든 전부 고장난 원래 보드의 낸드에 들어 있어서, 그 보드를 한 번만이라도 부팅시키는 게 유일한 길이에요. 새 보드는 폰을 계속 쓰기 위한 거지 추억을 되찾는 용도는 아니라는 걸 구분해두시면 좋겠습니다.

    조립하실 때는 절대 한 번에 다 붙이지 마세요. 방수 테이프 바르고 프레임까지 다 조여놓고 나서 안 켜지면 그거 다시 뜯는 게 두 배로 힘듭니다. 보드에 배터리랑 액정 커넥터만 임시로 물려서 화면 들어오는지, 부팅 로고까지 가는지부터 확인하시고, 그다음에 카메라랑 지문 붙이고, 마지막에 케이스 조립하는 순서로 가시는 게 안전해요.

    액정은 정말 겉유리만 깨진 거라면 패널을 통째로 안 사도 되긴 합니다. 다만 유리만 떼어내는 건 열분리기랑 UV 접착제, 라미네이터가 있어야 하는 작업이라 개인이 하기는 어렵고, 사설 센터 단가도 패널값이랑 크게 차이 안 나는 경우가 많아요. 견적부터 물어보시고 판단하시는 게 낫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지금은 부품을 더 사시기보다 잠깐 멈추시는 걸 권하고 싶어요. 이미 사둔 보드랑 지금 상태 그대로 들고 그 천안 센터에 가셔서 진단만 먼저 받아보세요. 데이터만 건지고 폰은 보내주는 게 결과적으로 제일 덜 아픈 선택인 경우도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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