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다니는데요 하나님을 믿기 싫어요

원래 귀가 얇아서 뭐든 잘 믿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친구따라 놀러다니다보면 믿어지겟지 싶어 시작한 신앙생활 이랍니다. 수련회에 초대받은게 처음이엇어요. 수련회에 한번 가서 실컷 얻어먹고 다음에도 교회 나오라면서.. 그게 제 교회의 시작이었어요. 그렇게 교회를 다니게 되었는데요 항상 늦잠자서 자주 나가진 않았지만 몇번 들은 말씀은 저에게 크게 와닫지 않았어요.

첫번째 들은 말씀은 살짝 신천지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장로교회라 실제 신천지는 아닙니다!)

막 우리를 창조하셨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신다 매일 기도해라 (강요는 아니었지만)헌금해라 등등

또 하나님에게 기대면 된다는 말도 있었는데요 사실 별로 믿고싶지 않았어요. 힘들때 기대는것이 하나님인것도 탐탁지 않았고 그냥 모든것을 하느님 뜻에 맡기는것이 가능한가 싶고 믿으면 다 된다는 실제 경험담도 그냥 우연이 만들어낸것이 아닐까 싶고 하지말라는것도 너무 많아 신기했어요. 그렇게 가끔 나가는 교회로 두다가 수련회를 또 가게 되었는데요 총 2박 3일로 이 기간동안 아침예배 저녁예배 초대?말씀도 듣고 그랬는데요 다 같이 기도할때 아버지~ 외치고 주여~ 외치면서 기도하는 장면이 좀 충격적이었어요. 교회를 잘 다니시는 분에게는 죄송하지만요.. 제가 아버지가 안계시는것도 아니고 아빠는 우리 아빤데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것도 꺼려지고,,, 기도할때 다들 중얼중얼 엄청 빠르게 말하는것도 신기해요 아무튼 다들 이렇게 진심인데 나만 너무 가벼운 마음인가 싶고요.

아까 말했듯이 저는 힘들때 하나님에게만 의지하고싶지 않고요. 귀가 얇아 종종 혹시? 싶을때도 안믿으려합니다. 사실 청소년부 교회 시스템상 교회와 연을 끊고 안나가기도 힘들고 저도 어릴적부터 친했던 친구들이 있어 재미는 있거든요 ㅎㅎ 다 같이 찬양 드리는 것도 재밌고요. 근데 이렇게 점점 교회에 스며들수록 나는 하나님을 안믿을건데 이래도 봐주실려나? 싶고요 그치만 전 영원히 안믿을거에요. 이건 확신해요 제 생활습관이 규칙적이지도 않고 사실 저는 불교 사상을 더 좋아하거든요,, 안되는건 알아서 티는 당연히 안내지만요!! 물론 교회 다니시는 분들의 생각도 궁금하고요 물론 저에게 교회가는 일은 아침에 많이 귀찮고 힘들지만 재밌어요 하지만 교회 사상이 아직 저에게는 이해하기 힘드네요. 아무튼 꼭 교회 다니는 분들의 말씀도 좋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생각도 궁금해서 글 남겨봐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꺼에요.

    주변에 교회 친구분들 또는 선생님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누구나 고민,생각하는 내용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