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프랑스 국가 재정을 파탄낸 장본인은 루이14, 15세 아닌가요? 그런데 어째서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진건가요?

Question

18세기 프랑스 국가 재정은 루이14, 15세가 무리하고 오랫동안 전쟁을 일으켜서 그런게 아닌가요? 그런데 왜 외국에서 온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모든 비난이 쏟아졌나요?

탈퇴한 사용자 · Accepted Answer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마리 앙투아네트는 오스트리아 공주 출신으로, 프랑스 국민들에게는 외국인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그런데 외국인 공주가 사치스러운 생활 방식으로 국민들의 불만을 샀습니다.

우아한따오기 · Answer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마리 앙투아네트가 프랑스 국가 재정 파탄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사치스러운 생활과 목걸이 사건은 프랑스 국민들의 불만을 증폭시켰고, 이는 결국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돌덩어리1599 · Answer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그것은 여러 역사적 사료에 접근 할 수 있고 객관적인 시선이 있는 현대인이라 가능한 해석이니까요당시 일반 시민 입장에선 분명 뉴스나 소문으론 왕님이 매우매우 굉장하고 뛰어난 분이라는데 나라꼴은 계속 망해가는거 같으니 갑자기 나타난 이물질인 외국인 왕비를 욕하는건 당연한 것 이었습니다.귀족들 사이의 정치나 국가예산의 행방 같은건 모르느까요그렇다고 지식인들이 옹호해야 하는가?우선 마리앙투아네트의 고향 오스트리아가 프랑스와 영토분쟁이 심했던 나라니기본적으로 평가가 나쁠 수 밖에 없고프랑스 국내 연줄이 전혀 없어서 귀족층의 지지도 없고혁명하고 싶은 시민세력은 귀족 지배층한테 좋게 대해줄 이유가 없죠한국인입장에서 알기쉽게 말하자면IMF시기에 대통령 부인이 일본인이었단 느낌인 겁니다당연히 그녀 개인의 성품과 상관 없이 온갖음모론과 루머가 난무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