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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문어80
조용한문어8023.05.21

1929년 미국 대공황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시기의 미국은 역사상 경제위기가 가장 길었다고 하는데요.

대공황으로 인해 약 만개의 은행이 폐업했다는데 무슨일 때문에 경제가 이렇게 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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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1920년대는 주로 주가가 급등하고 1920년부터 1929년까지 미국의 총 부를 두 배로 늘린 호황의 경제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불행하게도, 주식 시장의 행복은 만연한 시장 투기와 1929년 10월에 폭력적으로 터진 주식 시장의 거품을 초래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정부의 정책이 화근이었습니다.

    1920년대 초, 미국 정부는 경기를 부양하고 환율을 통제할 목적으로 통화 공급을 무려 60% 이상 늘렸습니다.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소비가 늘고 주가가 상승하니 잠깐 동안은 경기가 좋은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곧 인플레이션이 발생했고 정부는 통화량을 줄여야 했어요.

    통화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자 투자자들은 앞다투어 주식을 팔았고, 주가는 폭락했습니다.

    우리나라 imf 외환위기때 그리고 지금의 미국 비슷하죠 역사는 반복되나봅니다


  • 안녕하세요. 홍기윤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은 1920년을 전후해서 전쟁의 후유증에 따른 잠깐의 경기 침체를 경험했으나 엄청난 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 정책을 추진, 불과 수년 만에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전쟁으로 온 국토가 파괴된 서유럽 국가들은 이미 미국의 경쟁 상대가 아니었다. 국내적으로 1922년부터 신흥 공업과 새로운 생산 기술의 급격한 발달이 이루어졌고, 산업 전반에 걸친 기계화, 기업 조직의 거대화, 새로운 기업 경영방식의 도입, 그리고 신용제도의 정비로 미국 자본주의 경제는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1927년 이르러 미국 경제는 사상 최대의 호황을 맞았다.

    하지만 이런 번영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구조적으로 심각한 문제점들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가장 심각한 것이 계층간 소득 불평등이었다. 경제 성장의 과실이 일부 계층에만 국한되어 국민의 5%에 해당하는 상류 부유층이 소득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대다수 국민의 구매력은 별로 늘어나지 않았고 이에 따라 공장 창고에는 소비되지 못한 물건들이 쌓여가기 시작했다.

    1920년대의 번영으로 전체적 소득도 늘어나고 저축도 증가했으나 성장이 정체되면서 자금은 투자처를 찾지 못해 점차 증권 등 투기 시장으로만 몰려들었다. 물론 증권을 사는 것 자체는 투기라고 볼 수 없으나 문제는 증권 시장을 통해 기업으로 흘러들어간 엄청난 규모의 자금이 투자로 전환될 수 없다는 데 있었다.

    한편 여유자금이 과도하게 증권으로 몰려들면서 주가가 기업체의 실질가치 이상으로 높아지는 이른바 주식 시장의 거품현상이 나타났다. 주가가 상승하면서 더 많은 돈이 증권 시장으로 몰리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증권 시장이 과열되면서 주가 폭락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증권 투자 열기는 1929년 내내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런 우려는 드디어 1929년 10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폭락하는 '파탄'(the Crash)으로 이어졌다. 주식 가격의 폭락으로 기업들은 엄청난 자산 손실을 입었고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해 파산하는 기업들이 속출했다. 기업들의 연쇄 파산으로 경제 전체가 붕괴하는 대공황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주식 시장의 파탄이 대공황의 원인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주식 시장의 파탄은 대공황의 서곡에 불과할 뿐, 공황의 직접적 원인은 그 동안 경제 성장의 모순이 누적되어 온 데 있었다. 소비가 따라가지 못할 만큼 늘어난 과잉 생산, 또는 생산을 따라갈 만한 유효수요의 부족이 대공황의 구조적이고 본질적인 이유였다.


  •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대공황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1929년 주식시장 붕괴로 자산가치가 떨어지고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소비가 줄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원인보다는 결과에 가깝겠습니다.

    원인을 추정하자면, 화폐를 과대평가함으로써 각국 수출 시장의 축소를 야기(전세계 실물 경기 지표는 폭락), 보호무역주의, 농산물가격의 하락과 공상품가격의 상승, 독일의 초인플레이션(전쟁 배상금 지급을 위한 화폐의 무제한 발행)이며 추가로 이와 같은 위기에 이를 해결한 현재의 IMF의 부재라고 설명합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과거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세계경제 대공황이 발생했었던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경제의 팽창이 전쟁으로 인해서 이루어졌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대공황이 발생하게 된 순서를 간략하게 정리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19세기 말 무분별한 공장의 건설 및 생산량 증가

    • 공급의 과잉을 메꾸기 위한 새로운 수요처 발굴 (전쟁을 통한 식민지개척)

    • 전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계속적인 투자수요가 발생하여 계속적인 성장을 하게된다(미국)

    • 하지만 미국 부의 60%를 인구의 1%가 소유하는 불균형의 성장

    • 소비층의 부재로 인한 경기침체 발생

      (게다가 위의 전쟁상황 및 투자증가로 거의 대부분이 주식에 수요가 몰려 주식가격이 크게 성장한 상태)

    • 전쟁을 통한 수요처 확대의 한계점 도달

    • 대규모 경기침체로 인한 미국의 경기침체 발생

    • 미국에 투자된 자본의 대규모 이탈(자본회수)

    • 1929년도 외국인 자본의 대량주식매도 사태 발생

    • 미 자본가들의 세계 각국에 투자된 자본의 회수 시작

    • 각국에 투자된 자본회수로 인하여 세계 각국도 화폐량 감소로 경기침체 시작

    • 1930년도까지 대공황 지속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이희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대공황에 대한 원인은 아직도 연구중이며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경제정책 시스템이 발달하지 않았던 것이 큰 거같습니다.

    지금 연준같은 경우는 경제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기업활동을 제한하고 금융회사를 통제합니다.

    또한 화폐와 금리, 수 많은 경제정책으로 적극 시장에 관여하고 있죠.

    다만 그 당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당시 유행하던 이론이 경제를 시장에 흐름에 맡기는 것으로 시장은 합리적이며 완벽한 상태를 유지한다고 생각했죠.

    이런 부분이 결국 대공황을 발생시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지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1920년대 초, 미국 정부는 경기를 부양하고 환율을 통제할 목적으로 통화 공급을 무려 60% 이상 늘렸습니다.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소비가 늘고 주가가 상승하니 잠깐 동안은 경기가 좋은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곧 인플레이션이 발생했고 정부는 통화량을 줄여야 했고 통화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자 투자자들은 앞다투어 주식을 팔았고, 주가는 폭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