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전쟁은 호메로스 서사시 <일리아드>의 주요 내용으로 그리스 연합군이 트로이를 함락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트로이 전쟁은 고대 신화와 영웅의 서사시로 그 실체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현재 튀르키예의 히사를리크 유적이 고대 트로이였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유적에는 여러 시대의 도시층이 겹쳐 있으며, 후기 청동기시대의 트로이 6층과 7층이 호메로스가 말한 트로이와 관련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7층에는 불에 탄 흔적과 파괴 흔적이 발견되어 트로이 전쟁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유적만으로 트로이 전쟁의 사실을 확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또한 히타이트 기록의 ‘윌루사’가 트로이와 관련 있고, ‘아히야와’가 미케네 그리스 세력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다만 이것이 그리스 연합군의 10년 포위전이었다는 직접 증거는 없습니다.
즉, 트로이는 실제였을 가능성이 높고 전쟁도 있을 수 있으나 역사와 신화가 섞인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