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기만에 소매판매 감소폭 줄었는데 소비회복신호일까요?
통계청 자료 보니까 2분기 소매판매가 감소폭이 최근 3년 중가장 작아졌다네. 특히 비내구재 판매증가가 두드러졌고, 소비쿠폰 효과도 언급되던데요 소비 심리 회복 기미 여부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13개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오던 소매판매가 보합 수준까지 근접했다는 것은 소비 부진의 바닥을 찎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2023년과 2024년 1~3%대의 가파른 감소세와 비교하면 확연한 개선입니다.
비내구재는 주료 식료품, 의류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비재를 의미합니다. 비내구재 판매 증가는 물가 상승 압력 속에서도 사람들이 필수적인 소비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는 소비심리가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났음을 시사합니다.
2분기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최근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영향은 3분기 소매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비쿠폰은 단기적으로 소비를 진작시키는 효과가 크기때문에 하반기에는 소매판매가 플러스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소비의 다른 한 축인 서비스업 생산도 2분기에 1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재화 소비와 서비스 소비가 동시에 개선 흐름을 보인 것은 전반적인 내수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여러자료에 따르면 2025년 들어 소비자심리지수가 꾸준히 상승하며 장기 평균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향후 경기와 가계재정 상황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긍정적인 신호에도 불구하고 소비 회복이 장기적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합니다. 지속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제상황, 고물가 등 외부 변수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며 소비쿠폰의 단기적 효과 이후에도 소비심리가 안정적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24년 2분기 소매판매가 13분기 만에 감소 전환되며 소비 둔화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는 고금리, 물가 부담, 저축률 감소 등이 겹치며 비필수 소비 억제가 현실화된 결과로 보입니다.
일시적일 수 있으나 지속된다면 경기둔화 경고등이 켜질 수 있고 연말 소비 시즌도 불투명해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13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최근 감소 폭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내수시장의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 관계자들도 1분기 부진했던 내수가 점차 반등하는 분위기라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장기간 부진을 겪어온 소매판매 시장에 희망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소비심리지수가 110을 넘어섰으며 이는 재난지원금을 주었을때도 이미 한계소비성향이 올라가며 전체적므로 소비가 당연히 증가되었습니다
즉 지금은 새정부가 들어서고 민간소비쿠폰이 맞물리며 증가된요인이 가장 크다고 보이며 결국 4분기부터 본격 소비쿠폰이 끝날무렵의 지표가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소매판매 감소폭이 줄었다고 해서 바로 소비 회복이다 단정짓긴 조금 이릅니다. 그간 워낙 지표가 안 좋았던 터라 기저효과일 가능성도 있고요. 비내구재 판매가 늘었다는 건 일단 생필품 수요는 살아 있다는 뜻인데 이게 진짜 소비심리 개선까지 이어지는 흐름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쿠폰 같은 단기 정책 효과가 반짝 작용한 걸로 보이기도 하고요. 실제로 내구재나 서비스 지출이 함께 올라가는 모습이 나타나야 진짜 회복 신호로 읽힐 수 있을 텐데 아직 그 정도까진 아닌 듯합니다. 제 기준에서는 소득이나 고용지표 개선 없이 소비만 반등하는 건 지속 가능성이 약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회복 초입일 수도 있지만 확실한 신호로 보긴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네 드디어 반등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아무래도 이제까지 정치적인 이슈로 인하여
위축된 소비가 풀리는 반등이기에 일종의 기저효과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소비회복이 꾸준히 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민생회복 쿠폰 효과가 발휘되어야 할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13분기 만에 소매 판매의 감소폭이 줄어든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예, 한국의 정치적 리스크였던 계엄 사태가 정리 단계에 들어갔고
또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였기에
어느 정도 소비회복이 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