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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며돌아가는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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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대에서 혈액 내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면 신체는 어떻게 적응하나요?

저산소 환경에 적응하는 생리학적 기전은 흥미롭지만, 혈액과 세포 수준에서의 반응은 구체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아요. 어떤 기저 반응이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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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생리학전 변화로는 호흡량 증가, 심박수 증가, 심장 박동 가속화, 적혈구 생성 증가, 혈관 확장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헤모글로빈 친화력도 변화하게 됩니다. 즉, 적혈구 내 2,3-디포스포글리세레이트(2,3-DPG) 농도가 증가하면 헤모글로빈의 산소 친화력이 감소하여 조직에 산소를 더 잘 방출할 수 있도록 만들고,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는 산소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성하는 기관인데, 저산소 환경에서는 산소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이죠.

    그 외에도 근육 조직은 산소 없이 에너지를 생성하는 무산소성 대사 능력을 향상시키며 뇌는 산소 부족에 대한 내성을 높이기 위해 신경회로를 재구성하기도 합니다.

  • 고산지대에서 저산소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신체는 에리트로포이에틴(EPO)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적혈구 생산을 촉진하고, 혈액 내 산소 운반 능력을 높입니다. 또한, 혈관이 확장되어 산소 공급이 증가하며, 세포 수준에서는 저산소 유도인자(HIF-1)가 활성화되어 산소 이용 효율을 높이는 단백질 합성과 에너지 대사를 조절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산소 부족 상태를 보완하며 생존을 돕는 중요한 적응 기전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고도가 높은 곳에 지속해서 있으면, 좌심실의 기능이 저하돼 혈장 용량이 감소하고, 폐에 머무는 혈액량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오현수 전문가입니다.

    신장에서 EPO 가 잘 나오게 됩니다. 그로 인해 적혈구 및 Hb 수치가 증가하지요. 적은 산소 분압에도 우리 몸에 적절하게 산소를 전달하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