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연락하거나 만나기 싫을땐 어떻게해야할까요?

원래도 타인에게 관심이 없고 심하게 내향적인데,

점점 더 사람들과 연락하거나 만나기가 싫어요.

가족이고 친한 친구고 상관없이 그냥 다 회피하게되네요.

타인이 어떻게 사는지 사실 궁금하지도 않고 쓸데없는 일에 시간쓰고싶지 않아서 연락을 점점 안하고 무시하는게 습관이 됐는데, 그러면서도 마음이 계속 불편해요.

막상 만나면 최선을 다해서 얘기하고 상대 반응을 살피고 상대가 좋아할법한 말을 해주려고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나름 애쓰는데...

오히려 그것때문인지 사람만나는게 너무 피곤해요.

머리로는 사람을 막상 만나면 즐거울때도 있고 정보교류도 하고 치매도 예방하고..? 좋은 점도 있단걸 알지만 마음이 자꾸 거부하는것같아요...

최근에 이사한데다 연말이라 주변에서 자꾸 집들이하자고 만나자고 하는데 이런 저한테 관심가져주는게 고마우면서도 사실 너무 귀찮고 짜증나는 마음이 훨씬 커요..

이런것도 대인기피증일까요? 요즘 돈없고 우울해서 그런걸까요?ㅜ 어떻게해야 마음이 편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