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의 매수 수익률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증권사에서 채권을 매수할 때 호가마다 매수 수익률이란 것이 있습니다. 이자는 일정한 금액이지만 매수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은데 그 식이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보통 채권의 매수 수익률은 {총투자수익률×(365일÷보유일수)}로 계산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성헌 경제전문가입니다.
채권의 매수수익률은 만기까지 보유할때 지급되는 이자와 연금을 감안하여 연평균의 수익률을 계산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이렇게 나온 수익률은 실질 수익률이라고 이야기하며 이러한 실질 수익률은 이자율보다 조금 더 높은 금액으로 투자자에게 지급이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러한 매수수익률은 만기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그 수익률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채권의 매수 수익률에 대한 내용입니다.
채권 수익률은 (액면가-발행가) +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의 값을 발행가로 나누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
채권의 매수 수익률, 즉 만기수익률(YTM)은 단순히 이자만 보는 게 아니라, 채권의 매수가(시장가), 표면금리, 만기까지 남은 기간을 모두 고려해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이자가 매년 5,000원 나오는 채권이라도 95,000원에 샀다면, 이자뿐 아니라 만기 때 액면가(100,000원)를 되돌려받는 덕에 더 높은 수익률을 얻게 되죠. 반대로 비싸게 사면 수익률은 낮아집니다.
YTM은 “채권의 모든 현금 흐름을 현재가치로 환산했을 때 그 총합이 매수가와 같아지게 만드는 할인율”입니다. 실제 계산은 복잡해 엑셀이나 금융 계산기를 사용하지만, 개념만 알아도 투자 판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현행수익률(연 이자 ÷ 매수가)은 단순 계산용이며, 만기 손익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 수익률을 정확히 보려면 YTM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