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라면 “정규직 전환이 확정된 것이냐”를 먼저 최대한 명확히 확인해볼 것 같습니다.
현재 회사 분위기도 좋고, 팀장님과 팀원분들이 좋게 봐주신다는 점은 분명 큰 장점입니다. 특히 전환 시 예상 연봉이 5,600만 원이라면 외부 오퍼보다 조건도 더 좋고요. 다만 문제는 말씀하신 것처럼 TO나 시기 문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회사에서 아무리 좋게 평가해도 TO가 안 나면 전환이 미뤄지거나 무산될 수 있기 때문에, “전환 의향”과 “전환 확정”은 다르게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외부 정규직 제안이 실제 최종 오퍼까지 이어진다면, 그 조건도 꽤 진지하게 검토해보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연봉은 현재 회사 전환 예상보다 낮지만, 정규직이라는 안정성이 확실하다면 계약직 상태로 기다리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으니까요.
다만 현재 회사가 정말 만족스럽고 장기적으로 다니고 싶은 곳이라면, 바로 포기하기보다는 팀장님께 조심스럽게 상황을 공유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외부에서 정규직 제안이 들어와 고민 중인데, 저는 현재 회사에서 계속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다만 전환 시기나 가능성을 어느 정도 현실적으로 알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정도로 말씀드리면 무례하지 않게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현재 회사에서 전환 시점이나 가능성을 어느 정도 문서나 구체적인 일정으로 확인받을 수 있다면 기다려볼 만하고, 계속 “해주고 싶다” 수준의 말만 있고 확정이 어렵다면 외부 정규직 오퍼를 선택하는 쪽이 더 안전하다고 봅니다.
좋은 분위기와 평가도 중요하지만, 커리어에서는 확정된 조건과 안정성도 정말 중요합니다. 감정적으로는 현재 회사가 끌리더라도, 최종 결정은 “확정된 것인지, 언제 가능한지, 안 됐을 때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