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엘리델을 이 정도 바르는데 테이퍼링해서 크게 달라질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사진에 보이는 양을 각 볼마다 발라서 양 볼에 바르게 되는데 이 정도 양이면 테이퍼링으로 횟수를 줄여가도 피부 상태가 달라지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진에 보이는 양은 손가락 끝에 아주 소량 정도로 보입니다. 다만 엘리델은 정확한 그램 수보다 "병변 부위에 얇게 펴 발라 피부가 살짝 코팅되는 정도"가 중요합니다.
양 볼에 각각 사진 정도의 양을 사용하고 있고 현재 피부가 안정된 상태라면, 테이퍼링을 위해 하루 2회에서 1회, 이후 주 2회에서 3회 유지요법으로 줄여갈 때 피부 상태가 달라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그 변화는 바르는 양 때문이라기보다 "투약 빈도 감소" 때문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안면 피부염에서 엘리델은 피부가 깨끗해졌다고 바로 중단하는 것보다 주 2회에서 3회 정도 예방적으로 유지하는 방식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사진 정도의 적은 양을 사용하더라도 횟수를 줄이면 일부 환자에서는 가려움, 홍조, 건조감이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피부 상태가 완전히 안정적이고 수주 이상 재발이 없었다면 천천히 횟수를 줄여보는 것은 합리적입니다. 반대로 아직 붉음이나 가려움이 남아 있다면 너무 빨리 줄일 경우 재발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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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엘리델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장기적으로 사용하기에 비교적 안전한 연고이지만, 우리 피부가 이 약제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라면 갑자기 끊기보다는 서서히 줄여나가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현재 바르는 양이 아주 적더라도 피부 속 깊은 곳에는 여전히 미세한 염증 반응이 잠재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약을 예고 없이 한꺼번에 중단하게 되면 억눌려 있던 면역 반응이 갑자기 활성화되면서 이전보다 더 심한 가려움이나 붉은 기가 올라오는 반동 현상을 겪을 수도 있으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바르는 횟수를 하루 한 번에서 이틀에 한 번, 그리고 점차 일주일에 두 번 정도로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테이퍼링을 진행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이렇게 천천히 피부에게 스스로 외부 환경에 적응하고 회복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면, 약을 완전히 끊은 뒤에도 건강한 피부 상태를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훨씬 큰 도움이 된답니다. 양이 적다고 해서 영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 피부의 민감한 면역 체계를 아주 세밀하게 조절하고 있는 과정이니,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으시고 조금씩 간격을 띄우며 피부 상태가 어떻게 변하는지 차분하게 관찰해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