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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침팬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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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국가 정치 수단으로 멀어지게 된 때가 언제일까요?

한반도에서도 예전부터 불교는 나라를 다스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잖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종교와 국가 정치는 별개의 일이 된 것 같은데 그 시기나 계기가 언제일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Slow but steady
      Slow but steady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반도에서 불교는 정치 사회모든 분야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지요. 다만 고려가 망하면서 고려의 기본 종교이자 생활이념이라고 할수 있는 불교는 숭유척불(崇儒斥佛, 유학을 숭상하고 불교를 배척함)을 기본으로 하며 조선왕조의 창업 정신이 되었지요.

      당시의 불교는 사회적으로 너무도 타락했기에 백성들로부터도 외면당하기 시작했지요. 이것은 ‘조선왕조의 설계자’라는 삼봉은 스스로 <<불씨잡변>>을 저술하여 불교를 혹독하게 비판합니다.

      고구려 소수림왕 때에 공인된 불교는 고려에 이르기까지 일천 년이 넘게 한반도의 사회, 문화에 전반에걸쳐 실세 누려왔으나 왕권을 쥔 이성계와 그의 추종 세력들이 신봉한 유교에 천 년 이상을 독식해 오던 모든권력들을 넘겨줍니다. 결론적으로 불교가 정치에서 멀어지게 된것은 바로 조선초라고 할수 있습니다. 다만 정작 조선 건국의 시조 이성계가 불교신자 였고 다수의 조선초의 기득권 세력 또한 불교적 정신 세계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으로 볼때, 정치체계는 멀어졌어도 생활철학으로서의 불교는 여전히 조선시대에도 이어졌고 지금도 그 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건국과 함께 변화가 있었습니다.

      조선 건국 세력은 이성계를 필두로 한 신흥무인세력

      그리고 정도전을 필두로한 신진사대부들입니다.

      신진사대부들은 불교를 배척하고 성리학을 기본 이념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조선은 불교를 억압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도심에 있던 절들도 지금과 같이 외곽과 산으로 숨어들게 된 것이지요. 조선시대는 종교를 통치수단으로 삼지 않고 유교사상을 통치 이념으로 삼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테스티아입니다.

      * 고조선은 제정일치였던지라 긴밀한 관계가 있었고, 삼국시대까지도 '호국불교' 개념으로 정치수단화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려시대 이후 점차 이 수단으로써의 종교의 힘이 약화되었고(여전히 영향력은 발휘했지만) 조선시대 중~후기 넘어오면서 사실상 상품화폐경제 등이 발전함에 따라 종교(성리학, 유교 등) 이데올로기가 힘을 잃어갔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