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고요산 혈증입니다. 평생 약을 먹어야하나요
약 4년전 급격한 다이어트 후 간이 나빠지면서 같이 생긴것 같습니다.
그때는 치료 받으라는 이야기를 듣지 못해 방치 하다
간 수치 검사하다 같이 치료해야한다 하여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무증상 고요산 혈증 또한 평생 약을 먹어야 하나요...!
수치가 낮아지면 끊어도 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무증상이지만 요산혈중용량이 높으면 신장이 망가질수 있습니다 수치 좋아지면 약 끊을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약 복용 시작 시점의 혈중 요산 수치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약 복용이 필요할 정도로 수치가 높았다면 통풍 예방을 위한 꾸준한 약물 치료를 권합니다.
현재 수치가 정상적이라면 진료의와 상담 후 일시적으로 중단해볼 순 있겠으나 생활습관 관리만으로 혈중 요산 수치가 관리 되지 않는다면 약을 복용할 것을 권합니다.
고요산혈증은 혈중 요산 농도가 7.0mg/dL 이상인 상태를 말하며, 통풍의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 무증상 고요산혈증은 고요산혈증이 있으나 통풍 발작이나 요로결석 등의 증상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무증상 고요산혈증의 치료 여부는 요산 수치, 연령, 동반 질환 등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일반적으로 요산 수치가 9.0mg/dL 이상이거나, 8.0mg/dL 이상이면서 통풍 발작의 위험이 높은 젊은 연령, 요로결석의 과거력 등이 있다면 약물 치료를 권장합니다.
알로퓨리놀, 페북소스타트 등의 약제를 사용하여 요산 수치를 6.0mg/dL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치료 목표입니다. 대개 요산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장기적 투약이 필요합니다. 요산 수치의 정상화만으로 약제를 중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다만, 약물 치료와 더불어 식이요법, 체중 관리, 적절한 수분 섭취 등 생활습관 교정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치료 경과에 따라 의사와 상의하여 최소 용량으로 약제를 조절하는 것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증상 고요산혈증으로 진단받고 약물 치료 중이라면, 혈중 요산 수치의 변화와 무관하게 의사와 상담 없이 임의로 약을 중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무증상고요산 혈증은 보통 치료를 하지않으나 수치가 매우 높거나 다른 대사장애와 더불어 합병증의 위험이 높을 때 치료하게됩니다.
가장 큰 목적은 요산 결정이 침착되는 통풍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약물 복용을 하며 요산 수치를 조절하게 됩니다.
이후 약을 복용하면서 시행하는 추적검사에서 요산 수치가 정상일 경우 천천히 약을 감량해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약을 끊고 요산 수치가 증가한다면 다시 약을 복용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약 뿐만 아니라 요산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드시거나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의 생활습관 교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무증상 고요산혈증 환자에게 요산강하제를 사용해야 할지 여부는 여전히 논란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혈중 요산 수치가 높아도 통풍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최소 20년 동안 지속적인 고요산혈증이 유지된 후에야 급성 통풍 발작이 처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고요산혈증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평생 동안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내며, 실제로 요산 수치가 9mg/dL 이상인 사람 중에서 통풍성 관절염이 발생하는 비율은 연간 약 4.9%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약물을 투여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비용에 비해 얻는 이득이 크지 않기 때문에 투약을 권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고요산혈증 자체가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로 작용하며, 만성 신부전의 진행을 촉진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마다 약물 투여 여부는 상황에 따라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특히 비만,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이 동반된 경우에는 심혈관 질환 예방 측면에서 요산강하제 투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요산혈증이 있을 경우 꾸준히 계속 약물을 복용해주면서 수치를 관리를 하여야 합니다. 수치가 낮아졌다고 하여서 약물을 끊을 경우 수치가 다시 상승하고 높은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다만 건강 관리가 잘 되어서 약물 복용이 없이도 수치가 정상 범위 내에 유지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중단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판단은 스스로 임의로 하여서는 안 되며 주치의 선생님과 진료, 상담 및 추적관찰을 해가며 결정하여야 합니다.
식이요법도 같이 겸해주시고 요산수치 추적관찰 하면서
약 용량을 서서히 줄여나가볼수 있습니다.
해당 병원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