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금성에 일부 특정지역에서 박테리아의 생물존재 가능성이 높다고 하던데 그 배경이 무엇인가요?
최근에 금성이라는 혹독한 환경에서 일부 특정지역에서 박테리아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하던데요.
그렇다면 어떤이유와 배경으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고 해당지역은 어디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금성은 지구와 비슷한 크기와 질량을 가진 행성이지만, 표면 온도가 460도에 달하고, 대기압은 지구의 90배에 달하는 혹독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생명체가 존재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최근에 금성의 대기에서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발견되면서, 과학자들은 금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금성 대기에서 발견된 생명체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물질은 인화수소입니다. 인화수소는 생명체의 대사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지구에서는 생명체가 존재하는 곳에서만 발견됩니다. 금성 대기에서는 지질학적 과정을 통해 인화수소가 생성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로는 지질학적 과정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의 인화수소가 발견되었습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금성 대기에서 발견된 인화수소가 생명체의 활동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금성 대기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대기 상층부입니다. 금성 대기 상층부는 지표면보다 기온이 낮고, 대기압도 낮아 생명체가 존재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금성 대기 상층부에는 구름이 존재하는데, 이 구름 속에는 물과 유기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금성 대기 상층부에 박테리아와 같은 미생물이 존재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최근에 금성 대기에서 포스핀이라는 물질이 발견되었습니다.
포스핀은 지구상에서는 살아있는 생물들에 의해서만 생성되는 물질로, 일부 동물들의 장에서 사는 박테리아 뿐만 아니라 부패되고 있는 하수나 늪지대 같이 산소가 부족한 곳에서 살고 있는 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발견은 금성에서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추정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우주탐사선 비너스호와 마젤란호의 탐사결과를 통해 생명체 가능성의 증거를 찾았습니다. 금성 표면을 뒤덮고 있는 대기의 화학성분을 분석해보면 뭔가 신기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바로 박테리아(세균)성 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고 이들은 주장했습니다. 특히 황화수소와 이산화황을 발견했는데 이 가스들은 보통 다른 가스와 반응하곤 하는데 다른 뭔가가 두 가스를 생산하기 전에는 결코 함께 발견되지 않습니다. 두사람은 또 황화카르보닐도 발견했는데 이 가스는 생물체 근원에서만 생깁니다. 슐츠-마커크는 "아마 비 생물학적 방법으로 황화수소나 황화카르보닐이 생기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 두가지 반응이 효율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촉매제가 필요하다"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효율적인 촉매제는 세균(미생물)들"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