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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주파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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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은 곤충 중에서 지능이 높은 편인가요?

얼마 전 TV에서 동면하는 말벌을 깨운 다음에 데려와 키우는 학생 이야기가 예능 프로그램에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혹시 곤충 중에서 말벌은 공격성이 특히 심하다고 알고 있는데 이건 사자가 공격성이 있다고 하는 것처럼 다른 생물을 잡아먹는 생태를 보고 오해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혹시 말벌은 사람을 따를 정도로 지능이 높나요? 아니면 특정 개체가 그랬던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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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벌이 사람을 따를 정도의 지능을 가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곤충 중에서는 비교적 복잡한 사회 구조와 학습 능력을 보여주는 편입니다. 말벌의 공격성은 주로 자신들의 생존과 번식을 위한 본능적인 방어 기제이며, 먹이 활동을 위한 포식 행동이 오해를 사기도 합니다. 특정 개체가 환경이나 조건에 따라 사람에게 익숙해지는 모습을 보일 수는 있으나, 이는 일반적인 말벌의 행동으로 보편화하기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 먼저 모든 말벌이 사람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말벌은 기본적으로 영역을 방어하거나 자신에게 위협이 가해진다고 느낄 때 공격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그리고 곤충의 지능은 포유류와는 다르기 때문에 사람을 따른다고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곤충의 행동은 주로 본능에 의한 것이며, 학습 능력도 차이가 있죠. 따라서 TV에 나온 말벌은 동면 상태에서 깨어나 움직임이 둔해진 상태였거나, 학생이 지속적으로 먹이를 주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특정 장소와 사람에게 익숙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시 말해 말벌이 특정 개인을 인식하고 따르는 높은 수준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먹이나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특정 장소나 사람에게 긍정적인 연관성을 가지게 되었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그래서 우리가 인식하기로는 잘 길들여진 동물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람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나타난 특수한 행동일 수 있는 것입니다.

    말이 좀 어려울 수 있지만, 결론적으로 말벌이 사람을 따르는 듯한 모습은 높은 지능보다는 특정 상황과 경험에 의한 본능적인 익숙함이나 조건반사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