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상노인이시고 기저귀를 하시는데 항문주위가 빨갛게 충혈되어있고 부어올랐습니다
누워서 생활하시고 앉아있기도 하시지만 기저귀를 하시는데 항문 주위가 빨갛게 충혈되어있고 부어있습니다 자가치료를 하려면 어떤방법이 있을까요.
대변을 보시거나 해서 닦아드리면 통증을 느끼십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기저귀 발진이 발생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바세린이나 비판텐같은 연고를 발라주실 수 있겠고, 습하지 않게 자주 환기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와상 노인의 경우, 기저귀를 착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습기와 마찰로 인해 항문 주변에 피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기저귀 발진"이라고 하며, 다음과 같은 자가 치료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 대변이나 소변 후에는 부드러운 물티슈나 물로 항문 주변을 깨끗이 닦아주고, 자연 건조시키거나 부드러운 타월로 두드려서 건조시킵니다.
기저귀를 자주 교체: 습기로 인한 피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기저귀는 자주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통기성이 좋은 기저귀 사용: 피부가 숨 쉴 수 있도록 통기성이 좋은 기저귀를 선택합니다.
보호 크림이나 연고 사용: 항문 주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배리어 크림이나 연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연 옥사이드가 함유된 크림이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누워만 계시지 않도록: 누워 있는 시간을 줄이고, 가능하다면 가벼운 움직임을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피부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전문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감염이나 다른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치료를 권장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장기간 누워있고 기저귀를 착용하는 환자들에게서 발생하는 실금관련 피부염이 생길수 있습니다. 소변이나 대변에 장기간 노출된 피부에서 홍반과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중환자실에서는 설사를 하는 환자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기저귀 피부염의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부분의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제제를 도포해야 합니다. 기저귀 피부염이 발생하는 부위는 다른 부위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약한 국소 스테로이드제제를 3~7일 정도의 짧은 기간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변에서 진물이 나오는 급성 기저귀 피부염의 경우, 진물을 빨리 말리기 위해 물 찜질(습포)이 도움이 됩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이 없는 경우, 생리식염수를 약용 거즈에 적셔서 환부에 올려놓은 후 찜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 찜질은 1회에 10~15분 정도 시행합니다.
위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기저귀 피부염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세균이나 곰팡이에 의한 2차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칸디다증인 경우에는 항진균제를 도포해야 하며,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은 대부분 항생제의 국소 도포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기저귀와 접촉하는 부위를 항상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기저귀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가 치료를 위해서는 항문 연고를 발라주는 정도의 조치가 가능하겠습니다. 해당 글만 보아서는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없어 보다 더 자세한 상태 평가 및 치료 방향 결정은 어렵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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