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만 하고 나면 심하게 졸리고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단순한 식곤증인지, 혈당이나 건강 이상 신호일 수도 있을까요?

식사를 하고 나면 30분 정도 지나 심하게 졸리고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특히 점심을 먹은 뒤에는 업무나 공부를 하기 힘들 정도인데, 단순히 많이 먹어서 그런 것인지 혈당과 관련이 있는 증상인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식사 후에 30분만에 업무나 공부에 지장이 가실 정도로 심한 졸음과 집중력 저하를 겪으신다면, 식곤증을 넘어서 혈당 스파이크로 사료가 됩니다. 일반적인 식곤증은 소화를 위해서 혈류가 위장으로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나, 식후 빠르게 졸음이 쏟아지는 것은 혈당이 요동치고 있다는 건강 이상 증세일 수 있답니다.

    특히나 정제탄수화물(설탕, 액상과당, 밀가루, 흰쌀밥, 빵)이나 과식을 하시게 되면 혈당이 빠르게 치솟았다가, 이를 낮추기 위해서 인슐린이 과잉 분비가 되면서 혈당이 다시 곤두박질치게 됩니다. 혈당이 급락할 때 뇌로 가는 에너지 공급이 일시적으로 뚝 떨어지면서 참기 힘든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가 찾아노는 것이랍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췌장에 무리가 가고 당뇨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식사를 하실 때는 5분간 식이섬유가 풍성한 채소(나물반찬, 양배추, 브로콜리, 쌈채소, 가든샐러드, 버섯, 해조류)를 먼저 드시고 이어서, 10분간 단백질/지방(고기, 계란, 생선, 두부), 마지막에 5분간 복합탄수화물(보리, 귀리, 현미, 고구마, 단호박)을 섭취하는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혈당이 완만하게 오르내리도록 도와주어서 점심 후에도 어느정도 맑은 정신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실거에요.

    그리고 과식도 위에 혈류를 몰리게 해서 식곤증이 몰려올 수 있으니, 정제탄수화물은 최대한 멀리하시어 복합탄수화물로 대체해보시고, 평소보다 식사량을 20%정도만 줄여보시는 것을 고려해보시길 바랄게요.

    식곤증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