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겁나단호한쌍봉낙타
피부 착색이나 백옥주사에 대해 알려주세여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겨드랑이 착색은 어떻게 빼나요?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없다면 피부과가서 뭘해야하나용
또 제가 전에 듣기로 백옥주사가 비싼거 맞으면 효과가 바로 나타나면서 하얘진다는데 맞나요? 아픎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겨드랑이 착색은 대부분 때가 낀 것이 아니라 마찰, 면도, 왁싱, 데오드란트 자극, 반복된 습진이나 모낭염 뒤 색소침착 때문에 생깁니다. 목 뒤나 사타구니도 같이 어둡고 피부가 두껍고 벨벳처럼 만져지면 흑색가시세포증 가능성도 봐야 합니다. 이 경우 체중 증가, 인슐린 저항성, 당뇨, 다낭성난소증후군과 관련될 수 있어 단순 미백보다 원인 확인이 우선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는 “자극 줄이기”가 핵심입니다. 레몬, 베이킹소다, 때밀이, 강한 스크럽은 오히려 착색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면도 횟수를 줄이고, 향이 강한 데오드란트나 알코올 제품을 잠시 중단하고, 땀 난 뒤 부드럽게 씻고 보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백 기능성 제품은 나이아신아마이드, 아젤라익산, 저농도 레티놀, 젖산 계열을 소량으로 주 2회에서 3회 정도부터 시작하는 편이 비교적 안전합니다. 따가움, 붉어짐, 가려움이 생기면 중단해야 합니다.
피부과에서는 먼저 착색인지, 습진인지, 곰팡이나 세균 감염인지, 흑색가시세포증인지 확인합니다. 이후 필요하면 처방 미백제, 레티노이드, 화학 박피, 레이저 제모, 색소 레이저 등을 조합합니다. 다만 겨드랑이는 마찰과 땀이 많은 부위라 얼굴 기미처럼 빠르게 빠지지 않고, 보통 수개월 단위로 서서히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술을 세게 하면 오히려 염증 뒤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어 강한 레이저를 한 번에 하는 방식은 권하지 않습니다.
백옥주사는 글루타티온 주사를 말합니다. “비싼 것을 맞으면 바로 하얘진다”는 표현은 의학적으로 보수적으로 봐야 합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서도 글루타티온 주사제는 원래 간 기능 개선이나 항암제 관련 신경독성 예방 등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안내되어 있고, 피부미백 목적 사용은 허가받은 효능을 벗어난 사용으로 설명됩니다.
미백 효과도 즉각적이고 확실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일부에서 피부톤이 밝아 보인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주사 직후 바로 하얘지는 효과는 수액 후 컨디션, 수분 상태, 조명, 일시적 안색 변화가 섞여 보일 수 있습니다. 정맥 글루타티온의 피부 미백 효과와 적정 용량, 기간에 대한 근거는 제한적이며, 필리핀 보건당국도 피부미백 목적 주사 글루타티온을 지지하지 않고 피부미백용 주사제가 승인된 것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통증은 일반 수액이나 정맥주사 정도로 따끔하고, 혈관이 예민하면 주입 중 뻐근하거나 화끈거릴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문제는 통증보다 안전성입니다. 알레르기 반응, 발진, 두드러기, 혈관통, 감염, 오염된 주사제 문제, 드물게 중증 피부반응 같은 위험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특히 미백 목적의 반복 고용량 주사는 효과 대비 이득이 명확하지 않아 적극 권하기 어렵습니다.
정리하면, 겨드랑이 착색은 집에서 무리하게 벗겨내기보다 자극을 줄이고, 2개월에서 3개월 정도 완만하게 관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피부가 두꺼워져 있거나 목 뒤 착색, 생리불순, 체중 증가가 동반되면 피부과에서 진료를 보면서 혈당이나 호르몬 문제까지 같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옥주사는 “맞으면 바로 하얘지는 주사”로 기대하기보다는, 미백 목적에서는 근거와 안전성 모두 제한적인 시술로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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