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에서 소독조의 잔류염소가 충분한데도 대장균 검출량이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수처리장의 소독공정을 점검했을 때 소독조의 잔류염소 측정값은 관리 기준에 들어오지만, 방류수 검사에서는 대장균 검출량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약품 주입펌프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어 단순히 염소 투입량이 부족한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소독조의 체류시간이나 방류수의 탁도, 잔류염소 측정 위치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경우 어떤 원인을 의심하고 어떤 순서로 점검해야 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광민 전문가입니다.

    잔류염소가 충분하게 측정되더라도 소독 효과가 항상 확보되는 것은 아닙니다. 방류수에 부유물질이 많으면 미생물이 입자 내부에 가려져 소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체류시간이 짧거나 유량이 한쪽으로 집중되는 단락류가 발생하면 충분한 접촉시간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잔류염소 측정 위치와 측정기 교정 상태를 확인하고, 유입 유량에 따른 소독조 체류시간과 방류수 탁도를 점검합니다. 약품 주입량과 접촉 조건, 소독조 내부의 흐름 상태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원인을 확인하기 전 무조건 약품 투입량을 늘리기보다는 수질과 설비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방류수 기준 및 운영 절차에 따라 조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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