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콜라 로고의 유래 및 역사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94년 펩시콜라가 만들어진건 소화되는 드링크제로 브레즈 드링크라고 부르다

1903년 정식 명칭 펩시콜라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것이고 성조기에서 따온 색이며 우리나라 태극기와 전혀 관계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영민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펩시는 소화효소인 펩신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1898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약사 브래드햄이 소화불량 치료약인 브래드 드링크가 펩시콜라의 원조인데 그는 이 드링크를 약국에서 만들어 판매했습니다.

1886년 세계 최초의 콜라인 코카콜라가 소다수에서 유래된 것과 비교됩니다. 펩시콜라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것은 펩시의 탄생 다음해인 1899년 브래드햄은 드디어 1902년 펩시콜라 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 후 생산비용이 급격히 상승하자 브래드햄은 기업파산을 선언하고 불과 3만달러에 펩시콜라 상표를 매각하고 맙니다.

펩시콜라는 이후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는 고통도 감수해야 했습니다. 펩시가 다시 정력적인 선전활동을 벌이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였는데 1959년에는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 흐루시초프에게 펩시콜라를 시음케 하며 소련 시장에 미국업체로서 처음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초창기 로고는  글씨체로 된 로고였다가, 1950년에 들어서 동양의 음양의 상징인 태극 문양을 상징하는 로고를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수많은 변화를 겪었다가 최근에는 비교적 간결한 글씨체와 태극 문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975년 펩시는 펩시챌린지 캠페인을 시작해 대성공을 거두는데요 브랜드명을 숨기고 행해진 코카콜라와의 미각조사에서 펩시콜라가 소비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은 캠페인이었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1977년에는 급기야 코카콜라의 판매를 앞지르기도 했었습니다.

 펩시는 슈퍼스타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기업으로도 유명합니다. 마이클잭슨, 브리트니 스피어스, 샤킬오닐, 새미소사, 신디 크로퍼드 등이다. 현재 펩시는 게토레이, 마운틴듀, 미린다, 세븐업 등 청량음료 브랜드와 KFC 피자헛 타코벨 프리토레이 등 세계 유명기업을 거느리고 있으며 한국에는 1969년 상륙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코카콜라는 1885년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았지만 펩시콜라는 비슷한 시기에 시작해서 현재까지 약 11번 정도의 로고를 변화시켰습니다. 펩시콜라 로고때문에 유머가 생기기도 했고 한국영화에도 소재로 쓰엿습니다.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펩시콜라를 먹던 경찰이 한국제품이라면서 그 이유로 펩시콜라의 로고가 태극마크라고 하는 내용이 나오지요. 펩시로고 얼핏보면 태극마크같아 보이긴 합니다만 우리나라랑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1950년대 펩시콜라 로고부터 3색이 들어갑니다. 파란, 흰색, 빨간색인데 태극마크색이라기 보다는 미국성조기 색깔을 의도 한것 같기도 한것 같습니다. 펩시는 1회 디자인 변경 비용으로 100만달러 (13억) 정도를 투자한다고 하네여.

안녕하세요. 이장웅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먼저 펩시의 이름은 소화를 돕는 펩신의 효과를 지닌다고 해서 지어졌습니다. 이것 때문에 펩신의 함유 여부를 놓고 얘기가 많았지만, 정작 펩시에서 밝힌 바로는 단 한 번도 성분에 포함된 적이 없다고 합니다.

펩시의 유명한 특유의 태극 문양 같은 문장은 1950년에 도입되었습니다. 1940년대 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전쟁 지원을 위해 병의 색깔을 성조기에 들어가는 3색인 빨강, 파랑, 흰색으로 바꾼 것입니다. 이게 펩시의 고유한 색상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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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타입만으로 브랜드를 알렸던 펩시에 지금과 같은 로고가 등장한 것은 1945년. 펩시 산하의 디자인실에서 만든 심벌은 음양을 상징하는 동양의 태극무늬에서 개념을 착안했다고 한다.

차후 장식이 조금씩 정리되다가 1962년에 세리프가 없는 모던한 서체로 로고타입을 변경하고 성조기의 빨강과 파랑, 흰색을 배색한 태극 로고를 곁들여 펩시의 아이덴티티가 체계화되었다.

1998년까지 총 다섯 차례의 디자인 리뉴얼이 있었지만 기본 형태는 위와 같이 유지되었다. 이 로고는 소비자들에게 코카콜라와 다른 차별성을 전달하면서 펩시의 위상을 높여주었다.

펩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콜라업계 부동의 1위인 코카콜라에 맞서기 위해 ‘펩시, 새로운 세대의 선택’을 필두로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