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이 끝나고 항복한 왜군은 어떻게 됐나요?

Question

영화를 보면 임진왜란 때 항복한 왜군이 활약하는 장면이 가끔 나옵니다. 실제로 전쟁 당시에도 있었을 것 같은데 임진왜란이 끝나고 항복한 왜군은 어떻게 됐나요?

Answer 1

임진왜란 때 항복한 왜병, 즉 항왜는 처형되거나 박해받지 않고 비교적 우대 및 포용되었습니다. 조선 정부는 항왜를 무조건 처벌하지 않고 우대했으며, 일부는 무관에 임용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들은 왜군과 직접 싸우거나 조총 제조, 염초 제조, 검술 등 일본 군사 기술을 조선에 전수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이들은 별도의 마을에 모여 일복식 생활을 유지하였으나 점차 동화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가토의 좌선봉장이었던 사야카는 귀화하여 김충선으로 개명하고 조선군에 합류하여 활약했습니다. 그는 여러 전투에서 조선군을 이끌었으며, 특히 울산성 전투 등에서 왜군과 싸워 공을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