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 토픽

  • 스파링

  • 잉크

  • 미션


의료상담

사랑이넘치는코끼리

사랑이넘치는코끼리

채택률 높음

오른쪽 눈 앞에 초록색 잔상이 남아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자세하게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잠깐 왼쪽 눈만 찡그리듯 감았는데 오른쪽 눈앞에 초록색 잔상이 남더라구요. 일시적인 현상인 줄 알고 일단 기다렸는데 몇시간이 지나도 계속되는 것 같아요. 근데 흰 배경에서 왼쪽 눈을 감아야지만 보이고 그냥은 안보여요. 한 달 전에도 오른쪽 눈에서 비슷한 증상이 있었는데 그거는 처음에 보라색 잔상으로 남았다가 아직도 안사라지고 검은 점처럼 남아있거든요? 왼쪽 눈 10번 감는다 치면 5번 정도 보이고 밤에 어두울 때만 보여서 별로 신경 안쓰고 살고있는데 이것도 비슷한 걸까요? 일상생활에 딱히 지장이 없긴 합니다.. 한 달 전에 병원갔었는데 그 때는 잔상 증상이 없을 때고 당시는 이상 없었어요. 이제 개학해서 병원 갈 시간도 없는데 안가도 되는거겠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한쪽 눈에서만 반복적으로 특정 색의 잔상이 남는 경우는 단순한 생리적 잔상(negative afterimage)일 수도 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검은 점이 있고 이번에 초록색 잔상이 새로 생겼다면 망막 또는 시신경 기원의 국소적 시야 이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한쪽 눈에서만 보이고, 반대쪽 눈을 가렸을 때만 인지되는 현상은 대뇌보다는 해당 눈 자체 문제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유리체 혼탁(비문증)이나 일시적 광수용체 피로입니다. 그러나 색이 동반된 고정된 점, 반복되는 잔상, 위치가 일정한 암점이라면 중심망막(황반) 부위 미세 이상, 망막 미세혈관 변화, 드물게는 망막 열공 초기 소견도 감별해야 합니다. 청소년에서도 드물지만 망막 이상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순 안저검사에서 초기에는 정상으로 보일 수 있어, 증상이 있을 때의 세극등 검사와 안저촬영, 필요하면 빛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이 도움이 됩니다.

    현재 증상이 흰 배경에서만 보이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번쩍임(광시증), 시야가 커튼처럼 가려짐, 시력 저하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응급 상황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고정된 점이 있고 새로운 색 잔상이 추가되었으므로, 시간이 허락되는 범위 내에서 안과 재진을 권합니다. 당장 응급실 갈 상황은 아니지만, 증상이 진행하거나 점이 커지거나 번쩍임이 생기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로서는 눈을 비비지 말고, 화면 노출을 줄이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