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때론안정된원앙
시댁 작은아버님이랑 절연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4년차이고, 아기는 1명 있어요.
참고로 시댁이
할아버지, 할머니, 작은집, 작은집의 자녀들 등등..
대가족이 자주 모여요.
그래서 작은집 볼 일이 많은데, 만날 때마다
작은 아버님이 말을 너무 쉽게 뱉어서 화나게 하네요.
했던 말들은
1. 대가족이 다 모인 식사자리에서 시아버지가 고기를 굽고 계셨는데, ”며느리가 고기 구워야하는거 아니니? 니(제 남편)가 집에서 이런거 안시키니?“
2. 저희는 딸1명만 있는데 ”할아버지는 아들을 기다리신다. 형님(시아버지)이 직접 너희한테 말은 안하지만 둘째를 원해.“
3. (저는 경상도사람, 시댁은 경기도인데요) “조카며느리 듣는데 미안하지만, 경상도는 너무 멀어서 내 아들이 경상도여자 데리고 오면 커트칠거다.”
4. ”언니(제 친언니) 결혼했어? 남자친구 있어?“ 없다고 하니, ”ㅇㅇ아(자기 아들), 니가 남자 좀 소개시켜줘라“
5. (남편이 장모님 음식 맛있다고 하니) ”근데 경상도 음식 별로잖아. 음식은 전라도가 맛있지않니?“
이 외에도 비상식적인 행동과 말이 더 많아요.
저희애기 앞에서 연초를 푹푹피질않나,
제 친정아버지에 대한 얘기도 종종 꺼내요.
사실 시아버지도 한편으론 비슷한 사람같아요.
저런 말들을 할 때
시아버지도 옆에 계셨는데 아무말씀 안하셨거든요.
시아버지도 시댁쪽 대가족만 다 모이면 기세가 등등해지는건지(?) 뜬금없이 친정집 얘기를 먼저 꺼내기도 해요. 작은아버님 만큼은 아니지만요.
쓰다보니 감정이 격해져서 글이 길어졌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밖에서 만났다면 고민도 안하고
이미 절연하고도 남았을 것 같아요.
저는 참을만큼 참았는데,
작은아버님이랑 절연하고싶은데
절연해도 될 정도일까요?
아니면,
할아버님, 할머님이 계시든간에
저도 이제는 말을 막 해버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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