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소고기 스테이크, 다음 날 데워 먹어도 처음 그 맛을 살릴 수 있나요?

분위기 내며 구운 소고기 스테이크가 남아서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다음 날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었더니 고기가 돌덩이처럼 퍽퍽하고 질겨져서 삼키기 힘들었는데요. 남은 스테이크를 데울 때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촉촉함을 되살리는 비법이 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전자레인지는 고기 속 수분을 빠르게 끓여서 날려버리기 때문에 스테이크가 질겨지는 거예요. 처음 맛을 완전히 되살리긴 어렵지만, 꽤 비슷하게는 만들 수 있습니다.

    1) 냉장고에서 꺼내 20~30분 정도 실온에 두세요. 차가운 상태로 바로 데우면 겉만 익고 속은 차가워서 결국 오래 가열하게 됩니다.

    2)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을 낮은 온도(100~120도)로 맞추고 10~15분 정도 천천히 속을 데우세요. 고기 두께에 따라 시간은 조절하시고요.

    3) 마지막에 아주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버터나 기름을 조금 두르고 앞뒤로 30초~1분씩만 구워 겉을 다시 바삭하게 만들어 주세요.

    4) 이미 웰던에 가깝게 익은 고기라면 통째로 데우지 말고 얇게 썰어서, 팬에 소스나 육수를 조금 붓고 약불로 살짝만 데우는 게 더 부드러워요.

    그리고 다음에 남길 때는 썰지 말고 덩어리째 랩으로 꽁꽁 싸서 보관하시면 수분이 덜 빠져서 데웠을 때 훨씬 촉촉합니다.

  •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를 120도 정도로 설정해 속까지 천천히 데운 뒤 달군 프라이팬에 버터를 둘러 겉면만 약 1분간 빠르게 구워냅니다. 팬에 데울 때는 물이나 육수를 살짝 더해 뚜껑을 덮고 약불로 익히면 촉촉함과 풍미를 살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