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베르니케 뇌병증에 걸려 있는데요.

성별

남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고혈압

복용중인 약

고혈압약 두통약

지인이 베르니케 뇌병증에 걸려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오늘 면회를 갔더니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누구들이냐고 깜짝 몰라 보더라고요. 순간적으로 사람을 몰라보는데. 당황했습니다.

베르니케 뇌병증.환자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는 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베르니케 뇌병증(Wernicke's encephalopathy) 환자에게서 갑자기 가까운 지인이나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당황하는 증상은 전형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베르니케 뇌병증은 비타민 B1(티아민) 부족으로 인해 뇌 신경계에 손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뇌의 인지 기능 및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에 영향을 미칩니다.

    베르니케 뇌병증의 3대 대표 증상은 '의식 혼돈, 안구 운동 장애(눈동자 떨림/마비), 보행 이상(비틀거림)'입니다. 뇌 세포의 에너지 대사가 떨어지면서 수시로 의식이 흐려지거나, 시공간 감각이 저하되어 방금 전까지 이야기하던 사람이나 장소를 순간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나며, 병이 진행되면 최근 기억을 전혀 하지 못하는 단기 기억장애 및 사람이나 장소를 착각하는 착란·작망증(없는 이야기를 지어내거나 인물을 착각함)이 특징인 코르사코프 증후군으로 이행할 수 있습니다.

    면회 시 "저를 모르시겠어요?", "방금까지 얘기했잖아요"라며 확인하려 들면 환자는 더 큰 불안감과 혼란을 느끼므로 피하시고, 알아보지 못할 때는 당황하지 말고, 친절하게 본인의 신분을 밝혀주시면 환자가 안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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