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엑스레이촬영 방사선량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올초부터 허리, 팔꿈치, 손목, 발목, 뒤꿈치 등 통증 또는 삐거나 넘어져서 정형외과 진료를 자주 보았습니다. 대략 40~50번 정도 촬영한 것 같아요.
팔과 다리쪽은 어린이는 왼쪽만 다쳐도 양쪽 다 각각 촬영하시던데 일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너무 많이 촬영 한 것 같아서 걱정되어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엑스레이의 경우 피폭양이 적기 때문에 (장당 0.011~0.09mSv)
몇 백장을 한꺼번에 촬영을 한다고 하여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근래 이상할 정도로 방사선피폭에 대하여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수십장 정도의 엑스레이로는 무슨 일이 생기거나 하지 않을 것입니다.
1명 평가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영유아 시기에 엑스레이 촬영을 여러 번 하여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엑스레이 촬영 시 방사선 노출량은 부위와 촬영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소아의 경우 성인보다 방사선에 더 민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 목적으로 시행되는 엑스레이 검사는 진단적 이득이 방사선 노출로 인한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될 때 시행되므로, 담당 의사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검사를 진행했을 것입니다.
정확한 방사선 누적량과 그로 인한 잠재적 영향에 대해선, 해당 병원에서 받은 엑스레이 검사 기록을 토대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향후 검사 시에는 필요한 부위만 촬영하거나, 초음파나 MRI 등 방사선 노출이 없는 다른 검사 방법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