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이 생기는 경우는 어떤경우인가요?
고대 시대엔 아주 극한 확률로 여왕이 있는데요.
보통 남자들이 왕을 했는데 공주가 왕이 되는경우는 어떻한 케이스인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시대에는 왕실의 여성들이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고려의 세 여왕인 흥덕왕후, 정순왕후, 정선왕후는 모두 궁주로 책봉되었던 여성들이었다고 합니다.고려시대 공주들은 자신의 궁주 작호를 통해 자신의 출신과 지위를 드러내고, 궁원전의 수입을 통해 자신의 경제적 독립성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궁주는 고려시대 왕실의 여성들이 가진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능력을 잘 반영하는 작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여왕은 일반적으로는 왕실의 혈통을 이어받고, 남성 후계자가 없거나 부적합, 국민이나 귀족들의 동의, 군사적이나 정치적인 세력을 가지거나 하는 경우에 여왕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라의 선덕여왕은 성골 신분의 유일한 후계자였기 깨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라시대에 27대 선덕여왕에 28대 진덕여왕 51대 진성여왕 등 3여왕이 있었습니다. 성골출신만 왕위를 계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26대 진평왕이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첫째공주를 왕위에 오르게 한 것이고 선덕이 아들이 없자 진덕이 왕위를 계승한 것입니다. 진덕이후에는 29대 태종 무열왕(김춘추 진골출신 왕)이 왕위를 계승하게 됩니다. 48대 경문왕의 고명딸로 오빠들인 49대 헌강왕과 50대 정강왕 특히 정강왕이 즉위 1년만에 병사하자 진성이 왕위를 계승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