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와있는데 야쟈수 나무가 쩍쩍 갈라져있던데 호텔 나무가.

야자수 나무가 세로로 갈라지는 것은 이 나무의 정상적인 성장 방향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제주도에서 야자수 나무가 원래부터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외부에서 가져와 새로 심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청설모208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네, 야자수 줄기가 세로로 쩍쩍 갈라져 보이는 것은 대체로 이상한 성장 방향이라기보다, 줄기 바깥층이 자라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흔적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다만 갈라짐이 너무 비이상적으로 깊거나 속이 비고, 한쪽만 심하게 찢어져 있거나, 줄기가 흔들릴 정도라면 바람, 건조, 상처로 인한 손상일 수도 있어요.

    1. 줄기 갈라짐 의미는요?

    야자수는 일반적인 활엽수처럼 나이테가 뚜렷하게 퍼지는 구조가 아니라, 중심 줄기가 위로 자라며 두꺼워지는 식물인데요. 그래서 겉껍질이나 줄기 표면이 세로로 갈라져 보일 수 있고, 특히 오래된 개체나 건조, 강풍을 많이 맞은 개체는 더 그렇게 보여요. 즉, 사진이나 현장에서 본 갈라짐이 곧바로 병든 것은 아니고, 야자수의 성장 형태와 환경 스트레스가 함께 만든 모습일 가능성이 크답니다.

    2. 제주 야자수의 출처는요?

    제주도 야자수는 원래 제주에 자생하던 나무가 아니라, 1980년대부터 휴양지 이미지를 위해 식재된 외래종으로 알려져 있어요. 여러 기사들에 따르면 정식 명칭은 주로 워싱턴야자이며, 제주시는 1982년부터 가로수로 심기 시작했고 이후 점차 다른 수종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해요. 제주에서 보이는 다른 야자류도 대부분 외부에서 들여온 조경수로 보는 게 맞습니다. 제주의 따뜻한 기후 덕분에 잘 자라지만, 원래 토종 식물은 아니라는 뜻이랍니다.

    3. 왜 제주에서 심었나요?

    야자수는 이국적인 휴양지 분위기를 내기에 좋고, 성장 속도도 빠른 편이라 예전에는 관광 이미지 연출용으로 많이 심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너무 크게 자라고, 강풍과 태풍에 약해서 안전 문제를 일으켜 현재는 다른 수종으로 바꾸는 흐름도 있답니다.

    4. 실제로 살펴 보자면..

    갈라짐이 있어도 잎이 정상적으로 나오고, 줄기가 단단하며, 중심부가 썩지 않았다면 당장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어요. 반대로 줄기 안쪽이 물러 보이거나, 상단이 기울거나, 잎이 마르고 떨어지면 전문가 점검이 필요한 상태일 수 있답니다.

    정리하자면,

    제주 야자수는 원래 제주 자생종이 아니라 외래종으로 심은 나무이고, 줄기 세로 갈라짐은 야자수의 성장 특성과 바람과 건조 같은 환경 영향으로 흔히 보일 수 있는 현상이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야자수가 세로로 갈라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일부 야자수 품종, 그 중에서도 제주도에 많이 심겨진 워싱턴야자의 경우 나이를 먹으면 세로로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야자수는 외떡잎식물이라 부피생장으로 만들어지는 나이테가 없는 대신 위로 자라는데 위로 빠르게 자라고 줄기 내부가 굵어지는 과정에서 겉을 감싸고 있던 수피가 내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세로로 갈라지게 됩니다. 더군다나 제주도는 바람이 강하고 겨울에 건조해서 수피가 더 빨리 마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먼저 워싱턴야자라는 이름에서도 짐작하셨겠지만,외래종을 가져와 심은 것입니다.

    제주도가 국제 관광지로 개발되기 시작한 1980년대 초반부터 심겨지기 시작했는데, 보통은 먼저 말씀드린 워싱턴야자가 많고 또 공항 등에서 볼 수 있는 깃털 모양의 통통한 나무는 대서양 카나리아 제도가 원산지인 카나리아야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