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멸보궁은 사찰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건축물을 말합니다. '적멸'은 불교 용어로 '온갖 번뇌와 망상이 사라진 상태', 즉 열반을 의미합니다. '보궁'은 보배로운 궁전을 말합니다.
종교적 의미로 부처님이 항상 이곳에서 '적멸의 낙(즐거움)'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불상을 봉안하지 않고 불단만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즉,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사리탑이 있기 때문이 굳이 불상은 모실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통도사 적멸보궁은 신라 선덕여왕 대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셔와 통도사에 봉안하고 절을 창건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