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양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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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들때 분홍색깔로 변하는 나무도 있나요

흔히 단풍이라고 하면 주황색이나 빨강 노란색만 떠오릅니다

그런데 문득 특이하게 분홍빛으로 물드는 형태로 이게 주류인 나무도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빼어난양241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단풍이 들 때 흔히 보는 붉은색이나 노란색 외에도 은은하고 화사한 분홍빛으로 잎을 물들이는 나무들이 실제로 존재하며,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자라는 참빗살나무와 사람주나무가 대표적인 분홍 단풍의 주인공이랍니다.

    ■ 안토시아닌 색소 형성과 세포액 산도에 따른 분홍빛 발색 원리

    ​가을이 되어 기온이 떨어지면 나무는 잎자루 끝에 물질 이동을 차단하는 떨켜층(이층)을 형성합니다. 이때 엽록소가 파괴되면서 잎 속에 갇힌 포도당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붉은 계열 색소인 안토시아닌을 새롭게 합성하는데요. 일반적인 단풍은 카로티노이드의 노란빛이나 타닌의 갈색빛이 함께 섞여 짙은 빨간색이나 주황색으로 보이지만, 카로티노이드 함량이 적고 안토시아닌이 비교적 연하게 발현되면 은은한 붉은 톤이 형성됩니다. 특히 식물 세포 액포의 수소이온농도인 수치가 산성을 띨 때 안토시아닌이 붉은빛을 강하게 내뿜으며, 잎 내부 세포 구조가 빛을 부드럽게 산란시키면서 우리 눈에 맑고 고운 파스텔톤 분홍빛 단풍으로 비치게 됩니다.

    ■ ​분홍빛 단풍을 대표하는 참빗살나무와 사람주나무의 생태

    ​이러한 분홍 단풍을 고유한 특성으로 뽐내는 가장 대표적인 토종 나무는 노박덩굴과의 참빗살나무입니다. 참빗살나무는 가을이 깊어질수록 잎 전체가 백색에 가까운 옅은 살구색에서 화사한 벚꽃색이나 연분홍빛으로 변해 숲속에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네 갈래로 터지는 고운 분홍색 열매와 함께 어우러져 독보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또한 깊은 산에 자생하는 사람주나무 역시 잎이 붉은색을 넘어 자홍빛이나 밝은 마젠타 분홍빛으로 물드는 대표적인 수종입니다. 더불어 공원이나 아파트 화단에 흔히 심는 화살나무 중 일부 개체나 조경용 원예 단풍 품종들 역시 조건에 따라 맑은 분홍빛 단풍을 훌륭하게 보여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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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자면,

    단풍이 분홍색으로 물드는 현상은 엽록소가 분해된 후 합성된 안토시아닌이 세포액의 산도 및 엽육 조직의 빛 산란과 조화를 이루어 나타나는 정교한 화학적 결과이며, 참빗살나무나 사람주나무처럼 가을 숲을 독특하고 화사한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아름다운 나무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분홍빛으로 물드는 나무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단풍나무 원예 품종인 버터플라이는 잎 테두리에 분홍빛이 돌고, '윌슨스 핑크 드워프' 같은 품종은 전체가 밝은 핑크빛을 띱니다.

    또한 붉나무나 일부 옻나무과 수종은 가을철 강렬한 핫핑크나 형광빛 분홍 단풍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분홍빛 단풍은 붉은색을 내는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품종의 유전적 특성과 일조량에 따라 파스텔톤이나 밝은 핑크빛으로 발현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쉽게도 숲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드는 거대한 주류 군락은 드물지만, 정원수나 특정 품종을 통해 분홍 단풍을 보시는 것은 가능합니다.

  • 네, 가을에 잎이 분홍빛으로 물드는 나무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화살나무와 일부 단풍나무 품종은 기온과 햇빛 조건에 따라 선명한 붉은색 대신 분홍빛이나 자주 빛을 띠기도 합니다. 다만 순수한 분홍색으로만 단풍드는 나무는 드물고, 대부분 붉은색이 연하게 나타나는 경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