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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발발이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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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정말 매품팔이 알바가 있었나요?

흥부전을 보면 가난한 흥부가 매를 대신 맞고 돈이나 음식을 받는 장면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조선시대에 정말로 매품팔이 알바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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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의 매품팔이는 엄청난 임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여러 사료에 따르면 당시 일용 노동자 하루 임금은 약 스무 푼. 한 냥이 100푼이니, 곤장 맞는 조건으로 받는 돈 서른 냥은 무려 150일 치의 임금에 해당했습니다. 어림잡아 반년 생활비다. 소설에서 꾸며 쓴 허구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조선 시대엔 실제로 ‘맞아야 사는 사람’, 이름부터 안쓰러운 ‘매품팔이’가 존재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매품팔이는 양반 대신 돈을 받고 매을 맞아주던 직업으로, 조선 후기에는 흔한 직업 중 하나였습니다.

    조선 후기 신분제가 혼란스러워지자 돈으로 관직을 사는 경우가 빈번해졌고 돈으로 벼슬을 산 후 막상 벼슬아치가 되니 잃어버린 돈이 생각나고 이러한 부패한 관리들이 뼈대없는 양반들을 표적으로 삼아 이런 저런 이유로 잡아 넣고 협박해 벌을 주기 시작합니다.

    이때 뼈대없는 양반들은 대신해서 맞아줄 사람을 필요로 하게 되고 매품팔이를 구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