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공식 가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 기사나 커뮤니티에 도는 숫자는 전부 부품 원가 분석과 공급망 쪽 이야기를 근거로 한 추정이에요. 애플은 발표하는 그 자리에서 처음 가격을 공개하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확정된 수치가 있을 수 없습니다.
가장 많이 거론되는 범위는 해외 기준 이천삼백에서 이천오백 달러 선입니다. 넓게 보는 쪽은 이천 달러부터 잡기도 하고요. 우리 돈으로 옮기면 대략 삼백만 원 안팎이 됩니다.
일정도 함께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구월에 공개하고 실제 판매는 시월로 넘어갈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접히는 구조라 초기 물량을 쌓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는 이유예요.
왜 이렇게 비싸질 것 같은지도 이유가 있습니다. 접히는 화면과 경첩이 원가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데다, 첫 세대는 만들다 버리는 비율이 높아 개당 부담이 커집니다. 갤럭시가 처음 접는 폰을 냈을 때도 똑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국내 가격은 달러 값을 그냥 환율로 곱한 것보다 높게 나오는 게 보통입니다. 환율에 세금까지 얹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지금 환산해 두신 금액보다 실제가 더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그리고 발표 전에 도는 사전예약 안내나 가격표는 걸러 보세요. 이 시기에는 광고성 게시물이 많이 올라옵니다. 믿을 수 있는 숫자는 발표 당일 애플 홈페이지에 뜨는 것 하나뿐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덧붙이면, 접히는 기기는 세대가 지나면서 주름과 내구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첫 세대는 값도 가장 비싸고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이 남아 있기 마련이라, 급하지 않으시면 실제 사용 후기가 몇 달 쌓인 뒤에 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