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있는데 Dpp-4 억제제를 복용해도 괜찮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당뇨,당뇨병성망막병증

복용중인 약

란투스 슬로스타,다이아벡스정,네시나정

25년 12월에 당뇨병성 망막병증 으로 인해 증식성 유리체 망막병증이 생겼고 이로인해 망막박리가 되어

1월23일 유리체절제술 실리콘오일 삽입술+ 레이저 광응고술 수술받았고

3월25일 실리콘오일 제거술+레이저 광응고술 받았습니다

12월에 망막박리가 생기면서 당뇨가 있는걸 알게되었고

4월7일 오늘까지 기저,매 식전 인슐린 주사 요법으로 당뇨치료 하다가

내일부터 기저인슐린+약 으로 변경하자고 하셔서 약을 받아왔는데 메트포르민과 ddp-4 억제제를 받았습니다

헌데 ddp-4 약물은 당뇨병성 망막병증 을 더 악화시킬수 있다 라고 알고있어서요...

제 상황에서 복용을 해도 되는걸까요?

안과,내분비내과 둘다 똑같은 대학병원내에서 다니는거라 구냥 믿고 먹어도 되는걸까요?.. 괜히 걱정되네요

이번에 처방받아온 약물은

다이아벡스정 1000밀리그램

네시나정 25밀리그램

입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핵심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상황에서 네시나정과 같은 DPP-4 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악화시킨다는 근거는 제한적이며, 일반적으로 금기 약물로 간주되지는 않습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DPP-4 억제제는 인크레틴 분해를 억제하여 혈당을 완만하게 낮추는 약제입니다. 급격한 혈당 변동이 적고 저혈당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악화는 주로 “급격한 혈당 개선(rapid glycemic control)”과 관련되어 초기 악화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특정 약물 자체보다는 혈당 변화 속도와 더 관련이 깊습니다.

    임상 근거를 보면, DPP-4 억제제와 망막병증 악화 사이의 명확한 인과관계는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관찰 연구에서 연관성이 제시된 바 있으나 일관되지 않고,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에서는 유의한 위험 증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semaglutide 같은 일부 GLP-1 수용체 작용제에서는 초기 망막병증 악화 신호가 보고된 바 있어 이와 혼동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DPP-4 억제제는 이와 다른 계열입니다.

    현재 환자 상태를 보면 이미 증식성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망막박리로 수술까지 시행된 고위험군입니다. 이 경우 중요한 것은 약제 종류보다도 혈당을 “급격하지 않게 안정적으로 낮추는 것”과 정기적인 안과 추적입니다. DPP-4 억제제는 오히려 혈당을 완만하게 조절하는 특성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비교적 안전한 선택지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전략 측면에서, 기저 인슐린과 다이아벡스정, DPP-4 억제제 병용은 표준적인 2형 당뇨병 초기 또는 전환 치료 조합입니다. 특히 젊은 환자에서 인슐린 의존도를 줄이면서도 혈당 변동성을 낮추는 목적이 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안과와 내분비내과가 동시에 관여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해당 처방은 충분히 근거 기반으로 판단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정리하면, DPP-4 억제제 자체가 망막병증을 직접 악화시킨다는 근거는 부족하며 현재 처방을 그대로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문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초기 수개월 동안은 시력 변화, 비문증, 시야장애가 새로 발생하거나 악화되는지 면밀히 관찰해야 하고, 필요 시 안과 추적 간격을 단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근거는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Standards of Care, Diabetic Retinopathy Clinical Research Network 연구, 그리고 주요 DPP-4 억제제 임상시험 자료를 기반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