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술안주로 곱창을 아주 좋아합니다. 곱창과 내장류가 콜레스테롤 많다고 하던데 곱을 제거하고 먹는 게 좋은가요?

저는 그렇지 않아도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아져서 내장류는 잘 먹지 않게 되더라구요.

남편과 친구들은 만나면 소주에 삼겹살과 곱창류를 즐겨 먹던데 혈관에 좋지 않을 거 같아 걱정입니다.

소곱창의 경우 곱이 있는채로 나오던데 곱늘 제거하고 먹으면 그나마 나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남편분의 식습관과 콜레스테롤 수치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그러나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결정짓는 요인은 아니랍니다. 인체 콜레스테롤 80%는 간에서 스스로 합성이되고, 음식으로 들어오는 양에 따라 합성을 조절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곱창의 곱은 소화액과 영양소, 지방이 응축된 것으로 이 것을 제거해서 콜레스테롤 위험이 막 낮아지는 것도 아니랍니다. 내장육은 비타민B12, 철분, 아연처럼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미네랄이 많습니다. 문제는 곱창 자체를 어떤식으로 먹느냐에 있습니다.

    당질: 설탕과 액상과당이 버무려진 양념 곱창, 찍어먹는 달콤한 소스, 그리고 마지막에 볶아먹는 볶음밥(정제탄수화물)이 정말 위험합니다.

    인슐린: 고지방인 내장류를 드실 경우 당질(탄수화물, 설탕)을 함께 섭취하시게 되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됩니다. 이때 섭취한 지방이 혈관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중성지방으로 쌓이는 것이며, 지방 그 자체는 죄가 없답니다.

    술: 소주도 역시 간에서 중성지방 합성을 촉진해서 안주가 내장류라면 술의 양을 줄이시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되도록 곱을 떼기보다, 양념되지 않은 생 구이를 선택하시어, 설탕이 들어간 소스대신 소금, 기름장에 찍어 드시길 권장드립니다. 부추나 대파같은 채소를 곁들여서 섬유질을 함께 섭취해주시면 혈관 건강을 지키면서 즐거운 식사를 하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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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곱창의 '곱'은 소화액과 수분, 지방이 섞인 형태라 제거 시 지방 섭취를 약간 줄일 수는 있으나, 내장육 자체가 이미 높은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곱창과 함께 섭취하는 삼겹살의 동물성 지방과 소주가 중성지방 수치를 급격하게 높여 혈관 건강을 위협하므로, 가급적 섭취 횟수를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듬뿍 곁들여 흡수를 지연시키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