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박 140~160, 저혈압, 자살충동과 조울증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조울증, 저혈압,빈맥

복용중인 약

조울증약

3년정도 조울증 치료 받고 있습니다.

최근 8개월정도는 안정적으로 괜찮았는데, 이틀전에 자살충동이 들어서 옥상에 올라갔다가 가족들 생각이 나서 겨우 참았어요.

6개월 전부터 직장을 다니면서 간호조무사와 공인중개사 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평일엔 퇴근후 10시까지 공부, 주말엔 하루에 10시간씩 실습을 하고 있구요.

매일 아침 출근할때나 실습가는 중 8시~9시 사이 맥박이 140~160 을 웃도는데, 이게 문제가 될까요?

갤럭시 워치로 "휴식시 120이상이 10분이상 지속되면 알람울림"을 설정해놨는데 이건 안울렸었습니다.

4년 전엔 204 까지도 오르고 매일 140까지 오르는게 4년전부터 꾸준히 그래왔는데 이게 그냥 맥박이 높은 수준인 정도 인지? 소견이 궁금합니다.

굳이 병원에 가야할지 싶어서요.

(운동은 필수적인 걷기 외에 일절 안합니다)

저혈압은 약간 있고 (90/59) 평소 어지럼증이나 울렁거림, 두통은 만성으로 있고 최근에는 설단현상이 좀 있어서 말을 잘 못하고 있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지금 나타나는 증상들은 몸과 마음이 보내는 매우 위급하고 위험한 신호입니다.

    심박수가 지나치게 높고 혈압이 낮은 상태에서 심리적 고통까지 겹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니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혼자 힘으로 견디려 하지 마시고 지금 즉시 주변에 도움을 청하거나 전문 의료진의 처치를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소중한 건강을 위해 꼭 빠른 조치를 취하시길 간절히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현재 상태는 단순한 맥박 상승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안정 시 심박수 100 이상이면 빈맥으로 보는데, 일상적인 이동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140에서 160까지 상승하는 것은 명확히 병적 범위에 해당합니다. 과거 200 이상까지 상승한 병력까지 고려하면 체질적 수준으로 설명하기는 어렵고, 부적절 동성 빈맥,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또는 자율신경 이상과 같은 기전이 우선적으로 의심됩니다. 특히 저혈압, 만성 어지럼증, 두통, 집중력 저하와 같은 증상은 자율신경 불균형과 일치하는 양상입니다.

    스마트워치 알람이 울리지 않았다는 점은 위험성이 낮다는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설정이 “완전 휴식 상태” 기준이기 때문에 실제 임상적 빈맥을 반영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복용 중인 조울증 약물 중 일부는 심박수 증가나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어 약물 영향도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정신건강 측면에서는 최근 자살충동이 실제 행동 직전까지 진행되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는 임상적으로 고위험 상태에 해당하며, 단순한 기분 변화 수준으로 볼 수 없습니다. 현재 과도한 일정과 수면 부족은 조울증의 불안정성을 악화시키고, 이 과정에서 자율신경 항진으로 심박수 상승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반복되는 고빈맥과 저혈압, 자율신경 증상, 그리고 최근 자살충동은 서로 연결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단순 경과 관찰보다는 평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심장 쪽으로는 24시간 심전도 검사와 기립성 혈압 및 심박 평가가 필요하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최근 상태를 즉시 공유하여 약물 조정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상태는 병원 방문을 미뤄도 되는 단계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