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중에서도 비만이 있나요??

바닷속에 사는 해양생물에도 비만이 있나요?!

꽃게를 먹다가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물고기나 꽃게 문어 그런 애들도 비만이 있는지..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물고기는 비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꽃게나 문어의 경우 우리가 생각하는 비만의 형태가 되기 어렵습니다.

    먼저 물고기는 사람처럼 영양분을 지방으로 저장할 수 있어 비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양식이나 수족관에서 처럼 움직임이 적고 사료를 많이 먹는 환경에서는 지방간이나 비만에 걸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야생에서는 늘 헤엄치고 먹이를 찾아야 해서 자연 상태의 물고기는 살이 찌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꽃게와 같은 갑각류의 경우 단단한 껍데기에 갇혀 있어 형태상 뚱뚱해지는 비만은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게살이 많다고 느끼는 것은 지방이 아니라 근육이 꽉 찬 상태이죠. 그리고 꽃게는 영양분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살이 찌는 대신 허물을 벗고 몸집을 키우게 됩니다.

    또 문어와 같은 두족류는 몸의 대부분이 순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어 지방을 축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문어는 남는 영양분을 지방 세포에 쌓지 않고 오직 근육을 키우는 데만 사용합니다.

    반면 고래나 물개는 추위를 견디기 위해 몸의 절반 가까이를 지방으로 채우기는 하죠.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네 있습니다. 다만 사람처럼 비만이 흔한것은 아닙니다. 야생의 물고기 ,꽃게 ,문어 등은 먹이를 얻기 위해 많이 움직여 비만이 드뭅니다. 반면 수족관이나 양식장에서 과도한 먹이를 먹거나 활동량이 부족하면 지방이 과하게 축적돼 비만이 생길수 있습니다. 특히 관상어는 과식으로 비만과 지방간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보고됩니다.

  • 안녕하세요. 네, 해양생물도 비만이 생길 수 있지만 사람처럼 체질량지수로 비만을 판단하지는 않으며, 종마다 정상 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비만으로 봅니다. 야생에 사는 물고기, 꽃게, 문어 같은 해양생물은 먹이를 구하기 위해 계속 움직이고 먹이가 항상 풍부하지도 않기 때문에 비만이 되는 경우는 드물며, 또한 천적을 피해야 하므로 몸이 지나치게 무거워지면 생존에 불리합니다. 따라서 자연선택에 의해 심한 비만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반면 수족관이나 양식장에서는 비만이 관찰되기도 하는데요, 먹이가 규칙적으로 충분히 공급되고 활동량이 적으면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관상어는 과식으로 복부에 지방이 쌓이거나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지방간이 생기기도 합니다. 꽃게나 문어도 에너지를 저장하기는 하지만, 사람처럼 피부 아래에 두껍게 지방을 쌓기보다는 간에 해당하는 기관이나 생식소 등에 에너지를 저장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겉모습만 보고 비만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바다 포유류인 고래나 물범은 몸에 매우 두꺼운 지방층이 있지만, 이것은 비만이 아니라 체온 유지와 에너지 저장을 위한 정상적인 구조이므로, 지방이 많다고 모두 비만인 것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