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금방 당뇨 관련하여 질문드린 정상체즁 당뇨 전단계인 사람입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한가지 질문 더 드립니다.

현재 아침을 굶고 12시 18시 두번 식사 하는 간헐적단식 중인데요

혹시 이런게 당뇨를 더 유발하나요? 아침을 먹는게 좋을지 간헐적 단식을 유지하는게 더 좋을지 질문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상태는 공복혈당은 정상이나 당화혈색소 6.0이라는 점에서, 핵심 문제는 “식후 혈당 상승(postprandial hyperglycemia)”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간헐적 단식 자체가 문제인지보다, 식사 시 혈당 반응이 어떻게 나타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은 일반적으로 체중 감소나 인슐린 감수성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다만 정상체중에서 이미 체중 감량 여지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고, 특히 하루 2끼 식사로 몰아서 먹는 경우 한 끼당 탄수화물 부하가 커지면서 식후 혈당 스파이크가 오히려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점이 현재 상황에서는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임상적으로는 “아침 결식” 자체가 당뇨를 직접 유발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 저녁에 집중 섭취할 경우 인슐린 반응이 저하되고 식후 혈당이 더 높아지는 경향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특히 동양인에서 췌장 베타세포 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한 경우 이 영향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당화혈색소 6.0 수준에서는 다음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첫째, 간헐적 단식을 유지하되 각 식사에서 탄수화물 양을 명확히 줄이고(특히 정제 탄수화물), 식사 순서를 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로 엄격히 지키는 경우에는 유지 가능합니다.

    둘째, 만약 한 끼 식사 후 졸림, 심한 포만감, 또는 식후 혈당 측정 시 1시간 또는 2시간 혈당이 140에서 180 이상으로 올라가는 패턴이 보인다면, 하루 3끼로 나누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이 경우 아침을 소량이라도 섭취하는 것이 식후 혈당 분산에 도움이 됩니다.

    셋째, 실제로 가장 권장되는 방법은 “식후 혈당을 직접 확인”하는 것입니다. 간헐적 단식이 본인에게 유리한지 여부는 이론보다 개인 혈당 반응이 더 정확한 기준입니다.

    정리하면, 간헐적 단식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두 끼 식사로 인한 식후 혈당 상승”이 핵심 리스크입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무조건 중단할 필요는 없지만, 식사 구성과 식후 혈당 반응을 기준으로 유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참고 근거로는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Standards of Care,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 consensus, 그리고 UpToDate의 prediabetes management review에서 유사한 접근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아니오, 하루에 두 끼를 먹는다고 당뇨가 더 유발된다거나 당뇨를 더 악화시킨다고 볼만한 명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애초에 하루에 세 끼를 먹어야 한다는 것 또한 절대적인 진리는 아니기도 합니다. 다만 하루 세 끼 적절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혈당 관리에 유리할 수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두 끼만 먹으면 공복감에 과식 및 폭식을 할 수 있는데 그러한 것이 혈당 관리에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루 두 끼만 드시더라도 식단이 적절하면 충분히 적절한 혈당 관리가 이뤄질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