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독을 사용한 동물은 크게 두가지 목적, 즉 사냥과 방어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냥에 독을 사용하는 동물들은 보통 사냥감을 포획하는데 많이 사용합니다. 즉, 독은 먹잇감을 빠르게 제압하거나 무력화시켜 사냥을 용이하게 만듭니다. 뱀이나 전갈, 거미 등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이들은 독을 이용하여 먹잇감을 마비시키거나 죽여서 쉽게 섭취하죠. 또 일부 동물의 독은 먹이의 소화를 돕는 역할도 합니다. 독액이 먹이의 조직을 분해하여 소화 과정을 촉진하는 것입니다.
또 방어에 독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동물도 있습니다. 즉, 자신을 위협하는 포식자로부터 벗어나기 무기로 활용하는 것인데, 독화살개구리나 복어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리고 일부 동물은 독을 사용하여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도 합니다. 독을 가진 개미, 벌 등이 침입자를 공격하여 영역을 보호하는데에 독을 사용하죠.
이렇게 독은 치타의 빠른 달리기나, 기린의 긴 목과 같이 생존을 위한 특징으로 진화한 것입니다.